에단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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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 포 굿> - 두 인물의 감정선을 좇을 수만 있다면 먹먹한 피날레를 만나게 될 것

<위키드 : 포 굿> - 두 인물의 감정선을 좇을 수만 있다면 먹먹한 피날레를 만나게 될 것

(2025/11/19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사실 원작 뮤지컬을 경험한 적이 있는 이라면 두 번째 막을 스크린으로 옮긴 에 대한 기대치를 그리 높게 설정하고 있진 않았을 겁니다. 전작의 'Popular'나 'Defying Gravity'처럼 매력적으로 마음을 뒤흔들어 오는 넘버도 없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전체적인 서사의 관점에서도 이미 도달한 정점으로부터 서서히 정해진 결말을 향해 하강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는 잘 알고 있었을 테니까요. 애초에 극중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만 해도 '내겐 한계가 없다(Unlimited)'라고 당당히 소리치.......

<위키드> - 이것이 바로 서사와 가무의 완벽한 조화

<위키드> - 이것이 바로 서사와 가무의 완벽한 조화

(2024/11/22 : CGV 송파) '존 추' 감독의 는 뮤지컬 판타지 장르가 보여줄 수 있는 거의 모든 쇼를 내러티브 위에 성실히 안착시킨 작품입니다. 그러니까 시리즈나 등을 통해 그간 가무와 서사의 매끄러운 조합을 꾸준히 학습해 온 연출자의 정수가 이 작품에 잔뜩 녹아 있는 셈인 거지요. 그래서 정극 중에 갑자기 노래와 율동이 끼어드는 이 장르에 대한 거리낌만 없다면 대다수가 극이 저물 즈음엔 눈과 귀의 황홀함만이 아니라 기어코 맘의 뭉클함까지 손에 넣게 되고야 말 겁니다. 그건 아마도 여러 국가에서 수십 번 무대에 올려진 원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