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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라이벌’ 두산-LG, 너무나 달랐던 2015시즌
한국시리즈 우승과 창단 첫 9위. 잠실구장을 공동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두산과 LG가 받은 성적표입니다. 두산이 14년 만에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반면 LG는 1994년 두 번째 우승 이후 21년 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양 팀의 움직임은 1년 전부터 달랐습니다. 두산은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자 김태형 감독을 임명해 2015년을 대비했습니다. FA 자격을 얻은 장원준을 4년 84억을 들여 영입해 초보 사령탑 김태형 감독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반면 LG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안주했습니다. 전력 보강이 없었습니다. 장원준 영입에 나서기도 했지만 소극적이었습니다. 두산은 ‘장원준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장원준은 정규 시즌에서 12승을 거두며 니퍼트의 부상 공백을 메
[관전평] 10월 6일 LG:KIA - ‘소사 10K 10승’ LG 최종전 승리
LG가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했습니다. 6일 광주 KIA전에서 4:2로 역전승했습니다. 선발 소사가 10승에 올랐습니다. 5회초까지 숱한 기회 무산 LG 타선의 집중력은 크게 부족했습니다.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한 서상우와 양석환 대신 선발 라인업에 들어온 이병규와 김재율이 부진해 공격 흐름이 계속 끊어졌습니다. 2루타 4개를 포함해 16안타 4사사구에 상대 실책 1개가 수반되었지만 4득점에 그쳤습니다. 잔루는 무려 12개였습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이병규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풀 카운트에서 1루 주자 손주인에 런 앤 히트가 걸리지 않았다면 6-4-3 병살로 이닝이 종료되었을 타구였습니다. 2사 후 히메네스가 내야 안타를 쳐 1,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오지환의 3루수

PS 탈락 LG, 개인 타이틀도 ‘제로’
야구는 팀 스포츠입니다. 선수들이 하나로 단결해야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기록도 중요합니다. 선수 개개인의 기록이 좋아야만 팀도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9위 이하에 머문 LG는 개인 기록도 흉작입니다. 개인 타이틀 1위가 한 명도 없습니다. 타자의 개인 타이틀 8개 부문에는 1위는커녕 5위 이내에 LG 선수가 전혀 없습니다. LG의 팀 내 타율 1위 박용택은 0.326로 리그 8위에 해당합니다. 타율 1위 NC 테임즈(0.381)와 5푼 이상 차이가 납니다. 홈런과 타점은 LG의 최대 약점입니다. 팀 내 홈런 1위는 18개의 박용택으로 리그 26위에 해당합니다. 리그 1위 넥센 박병호의 53홈런의 약 1/3에 불과합니다. LG는 20홈런 타자를

‘9위 확정’ LG, 그들은 왜 추락했나
3년 연속 가을잔치는 없었습니다. LG의 2015시즌 9위가 확정되었습니다. 9위 이하의 성적은 창단 이후 처음입니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LG입니다. 개막에 앞서 LG는 중상위권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팀의 주축 베테랑이 기량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예들의 성장으로 신구조화가 기대되었습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로 10년의 암흑기에서 벗어났다는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올린 베테랑 타자는 정성훈이 유일했습니다. 두 명의 이병규와 이진영은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에 신음했습니다. 5월까지 장타를 의식했던 박용택은 6월부터 제 모습을 찾았지만 만시지탄이었습니다. 허약해진 방망이가 LG 추락의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마운드의 베테랑도 실망스러웠습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