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유마의 옳바른 운용과 활용법이다. 촉군이 목우유마를 빼앗긴 것은 추진력… 이 아니라, 식량을 배로 얻기 위함이었다. 위군으로 변장한 왕평이 목숨을 걸고 30만 석이나 되는 식량을, 단 1천의 군사만 동원하여 탈취한다. 보급을 빼돌리지 않았나 검사한다는 명목으로 목우유마를 살피며, 잠금장치인 목우유마의 '혀'를 돌려놓은 것이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대충 만지는 시늉만 하지만 '목을 돌려라!'라는 대사가 언급된다. 아무튼 이 일이 성공하여 왕평은 촉군의 일약 구세주로 등극하고, 군량을 보고 좋아하는 공명, 왼쪽이 왕평이다. 소설 탓에 상대적으로 촉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왕평은 후반부의 영웅. 기어코 도발에 넘어간 사마의가 촉군의 본진을 덮쳐온다. 촉군 진영이 하나 둘 점령당하고, 그 무서운 기세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