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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posts프로덕트오너 생존기 - 03. 애매한 시간을 견디며 해야하는 일에 집중하기
💪항상 마음졸이는 유노윤호들에게 유노윤호형 일꾼들은 항상 마음이 불편하다. 안그래도 마음이 불편해져서 조직을 바꿨는데도 적응하면서 또 마음이 불편한거다. 이건 내 마음의 구조적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 마음을 떨쳐벌버리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방향을 정하는 게 일이라 그 전까지 어쩔줄몰라하는 마음이 가장 컸다. 방향을 세우려면 여기저기 도움을 구하면서 조각모음을 해야하는데, 그게 정해질 때까지는 파악에 집중하되 다른 일은 안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파악만으로도 진이 빠지기 때문. 그러다가 이런 글을 봤다. 나한테 잘 하는 회사의 공통점 하나만 지목하라고 하면 나는 바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가차 없이 쳐내는” 결단력이라고 할 것이다. 실은 많은 사람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생각하지
프로덕트오너 생존기 - 02. 탑의사결정의 회의형식과 리드의 역할
이 조직은 스타트업 치고 방대한 조직이라 top의사결정이 나에게 바로 보이지 않는데,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전사에 영향을 끼치는 프로젝트라 게스트로 참가하게 되었다. 프로덕트오너(PO)란 무릇 앞에서 정리를 해야되는 역할이니까.(그래서 외로운 역할이니까) 제 아무리 진도를 뺸다고 해도 정리가 탑과 align이 맞지 않으면 엎어지는거잖아. 발품팔아서 아귀가 맞게 기획해두긴 했지만(그것도 되게 힘들긴 했지만) 어느정도 정리가 됐고, 여튼 비즈니스 방향성이랑 맞아야한다며 리드가 자리에 초대했다.(갑자기! 아이고 떨려) 회의록 최상단에 부문장을 비롯한 모든 멤버의 R&R를 적어둔 게 인상깊었다. 가령 부문장같은 경우는 리더로서 뫄뫄를 조율한다 같은 것들이 적혀있다. 부장급은 뫄뫄에 대한 의견 개진. &l
스타트업 생존기 - 01. grey area를 지우며 자라는 8년차 PO
프로젝트 초반이라 더 그렇지만 한발 앞서서 먼저 길닦는건 외로운 일. 그건 앞으로는 더 많이 맡겨질 일인 것 같아. 그리고 이걸 잘 해 내야 이 다음이 계속 주어질 것을 잘 알고닜어. 아직 합류한지 6개월이 안됐으니 당연하지만서도 아직도 온보딩중이다. 파악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게 내가 하는 일의 전부인데 그러려면 한치 앞도 잘 모르겠는 안갯길을 헤치고 그 동안의 짬을 길잡이 삼아 어찌됐든 다음 코너까지나를 끌고 가야된다. 유관부서를 표지판 삼아. 조직마다 분위기가 다 다르겠지만 유관부서는 보통 방어적입니다. 그리고 grey area는 누가 먼저 정리해주지 않아요. 의사결정 내릴 일이 있으면 타팀을 적당히 쪼으고 쪼으기 전엔 내가 먼저 방향을 세워야 한다. 뉴비한테는 더 어려운 일인 것도 맞다. 이젠 누가
[관전평] 11월 13일 kt:두산 PO 4차전 - ‘최주환 결승 홈런’ 두산, KS 진출
두산이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13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최주환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두산이 kt에 2-0으로 승리했습니다. 3승 1패로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한 두산은 17일부터 정규 시즌 1위 NC와 한국시리즈를 치릅니다. 조용호 본헤드 플레이, 치명적 1회초와 1회말 양 팀은 결정적인 선취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1회초 kt는 테이블 세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로하스의 우중간 담장 직격 2루타에 2루 주자 조용호가 홈에서 아웃되었습니다. 조용호가 타구 판단에 실패해 하프 웨이는커녕 태그업을 시도하려다 스타트가 늦는 본헤드 플레이를 저질렀습니다. 2014년 플레이오프 1차전 3회초 LG 이병규(현 롯데)의 좌중간 적시타에 2루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