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YAREA

Category
아이템: GREYAREA(1)
포스트 갯수1

스타트업 생존기 - 01. grey area를 지우며 자라는 8년차 PO

By 눈감으면 섬 | 2021년 1월 12일 | 
프로젝트 초반이라 더 그렇지만 한발 앞서서 먼저 길닦는건 외로운 일. 그건 앞으로는 더 많이 맡겨질 일인 것 같아. 그리고 이걸 잘 해 내야 이 다음이 계속 주어질 것을 잘 알고닜어. 아직 합류한지 6개월이 안됐으니 당연하지만서도 아직도 온보딩중이다. 파악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게 내가 하는 일의 전부인데 그러려면 한치 앞도 잘 모르겠는 안갯길을 헤치고 그 동안의 짬을 길잡이 삼아 어찌됐든 다음 코너까지나를 끌고 가야된다. 유관부서를 표지판 삼아. 조직마다 분위기가 다 다르겠지만 유관부서는 보통 방어적입니다. 그리고 grey area는 누가 먼저 정리해주지 않아요. 의사결정 내릴 일이 있으면 타팀을 적당히 쪼으고 쪼으기 전엔 내가 먼저 방향을 세워야 한다. 뉴비한테는 더 어려운 일인 것도 맞다. 이젠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