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오너 생존기 - 03. 애매한 시간을 견디며 해야하는 일에 집중하기
By 눈감으면 섬 | 2021년 1월 18일 |
💪항상 마음졸이는 유노윤호들에게 유노윤호형 일꾼들은 항상 마음이 불편하다. 안그래도 마음이 불편해져서 조직을 바꿨는데도 적응하면서 또 마음이 불편한거다. 이건 내 마음의 구조적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 마음을 떨쳐벌버리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방향을 정하는 게 일이라 그 전까지 어쩔줄몰라하는 마음이 가장 컸다. 방향을 세우려면 여기저기 도움을 구하면서 조각모음을 해야하는데, 그게 정해질 때까지는 파악에 집중하되 다른 일은 안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파악만으로도 진이 빠지기 때문. 그러다가 이런 글을 봤다. 나한테 잘 하는 회사의 공통점 하나만 지목하라고 하면 나는 바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가차 없이 쳐내는” 결단력이라고 할 것이다. 실은 많은 사람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생각하지
[관전평] 10월 19일 LG:두산 PO 3차전 - ‘잘못된 선수기용’ LG, 통한의 패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0월 20일 |
![[관전평] 10월 19일 LG:두산 PO 3차전 - ‘잘못된 선수기용’ LG, 통한의 패배](https://img.zoomtrend.com/2013/10/20/b0008277_52625b27e3b8e.jpg)
LG가 벼랑에 몰렸습니다.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는 감독의 잘못된 선수기용이 번번이 어긋나며 인해 5:4로 패배했습니다. 통한의 패배를 당한 LG는 1승 2패로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LG 김기태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2차전까지 내내 수비가 불안했던 3루수 정성훈을 지명타자로 돌리고 3루수로 김용의를, 1루수로 이병규(7번)를 기용했습니다. 2차전까지 지명타자였던 주장 이병규를 좌익수로 넣으며 타선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포수 윤요섭까지 그대로 선발 출전시킨 것까지 김기태 감독의 기용은 수비보다 공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선발 라인업이 공개되었을 때부터 3루수 권용관, 1루수 김용의, 포수 현재윤을 기용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
[관전평] 10월 17일 SK:키움 PO 3차전 - ‘이정후 결승타 포함 2타점’ 키움, KS 진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10월 17일 |
키움이 3전 전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17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SK에 10-1 대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SK는 정규 시즌 막판 두산에 1위를 내준 충격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탈락했습니다. SK, 두 번의 선취 득점 기회 무산 SK는 2전 전패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었던 초반 선취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1회초 리드 오프 배영섭의 땅볼 타구 때 유격수 김하성의 송구 실책이 시발점이 되어 무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이어 최정의 유격수 땅볼이 김하성의 포구 실수로 병살 연결을 모면해 1사 2, 3루 선취 득점 기회로 연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의윤이 바깥쪽 체인지업에 헛스윙 3구 삼진을 당한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로
[관전평] 10월 15일 SK:키움 PO 2차전 - ‘송성문 역전 결승타’ 키움 2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10월 15일 |
키움이 원정 2연전을 싹쓸이하며 한국시리즈 티켓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키움은 15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에 8-7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난조’ 산체스, 3점 리드 못 지켜 초반은 홈런포가 부활한 SK의 분위기였습니다. 2회말 선두 타자 로맥의 좌월 솔로 홈런과 3회말 2사 후 한동민의 우월 2점 홈런으로 SK가 3-0으로 앞서갔습니다. 두 타자 모두 선발 최원태의 슬라이더를 공략했습니다. 하지만 3점의 리드를 등에 업은 선발 산체스가 4회초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3회초까지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순항하던 산체스는 4회초 선두 타자 김하성에 얻어맞은 우중월 2루타를 기점으로 연타를 허용했습니다. 이날 SK는 우려했던 타선이 되살아났지만 마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