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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뱀파이어 (Vampariah.2016)
2016년에 미국, 필리핀 합작으로 매트 아바야 감독이 만든 뱀파이어 영화. 한국에서는 2018년에 개봉했다. 제목만 보면 무슨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를 연상시키지만 실제로는 전혀 관련이 없는, 한국 한정 낚시 제목이고 원제는 '뱀파리아'다. 내용은 부모님을 흡혈귀 종족 아스왕에게 잃은 ‘마할’이 어둠의 괴물을 ‘언데드’라 부르면서 토벌해 온 사냥꾼으로 성장하여 ‘뱀피나이’란 이름의 아스왕을 만났다가, 자신이 아스왕과 인간 사이에 태어난 반인반요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고. 사냥꾼의 우두머리인 ‘미셀’에게 배신자로 찍혀서 사냥 당할 위기에 처하자 뱀피나이와 힘을 합쳐 진정한 적을 찾아내 물리치는 이야기다. 아스왕(Aswang)은 필리핀의 민간전승에 나오는 흡혈 괴물로, 낮에는 인간의

퍼시픽 림: 업라이징 Pacific Rim: Uprising (2018)
캐릭터 역할 배분이 왜 이따위냐. '스크래퍼'는 예를 들면 [마징가 Z]의 보스 로보, [태권 브이]의 깡통 로봇, [쏠라 원.투.쓰리]의 쏠라 쓰리 같은 녀석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메카계의 떠오르는 귀염둥이인 [스타워즈] BB-8의 영향의 완구 판매 실적을 의식한 노림수가 보인다. 어쨌든, 상시에 든든한 전력은 아니지만 결정적일 때 해내는 와일드 카드 겸 마스코트였어야 한다고. 그럼 마지막에 스크래퍼 타고 나타나서 활약하는 것도 아마라였어야 한다. 훈련소에서 퇴출 시키는 건 그걸 위한 거 아니었어? 갑자기 "예쁜" 중국 여자가 대뜸 타고 나타나는 건 뭔데. 그렇게 자랑하던 드론이나 보냈어야지 누나가 거기서 왜 나와. 기본적으로 캐릭터를 운용하는 센스가 없다. 제이크랑 아마라를 마지막에 집

중국초인(中國超人.1975)
1975년에 홍콩의 쇼 브라더스에서 ‘화산’ 감독이 만든 SF 특촬물. 영제는 ‘슈퍼 인프라맨(The Super Inframan)’. 홍콩 최초의 슈퍼 히어로 영화를 표방하고 있다. 내용은 2015년 미래 시대 때, 빙하 제국의 빙하마주가 천만년의 잠에서 깨어나 괴수들을 동원하여 홍콩의 주요 도시를 파괴하고, 우주 과학 연구소의 류영덕 교수가 10년 동안 준비한 BDX 프로젝트를 완료하여 비밀 실험실에서 고위급 장교 ‘뢰마’에게 개조시술을 하여 생체 공학 슈퍼 히어로 ‘중국초인’으로 만들어 빙하 제국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작중의 시대 배경은 2015년 미래인데 이게 2018년인 지금 보면 ‘저게 무슨 미래야?’라고 실소할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이 1975년에 나왔기 때문에 40년 후

25주년 재감상 -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1993)
비교적 현실적인 사이즈, 현실에 존재했던 괴수들이 활개치는 괴수물이자 동시에 재난물. 댐에 난 작은 구멍이 홍수를 일으키듯, 인간이 설계한 시스템의 작은 구멍 하나가 만들 수 있는 재난을 영화는 살벌하게 보여준다. 영화가 공개 됐을 당시부터 과학 기술의 오남용에 대한 경고는 현재도 유효하며 이 영화만큼 효과적으로 이를 말하는 작품도 이후에 드물다. 데니스 네드리의 컴퓨터에 붙어있는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사진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그러나 나는 그 때나 지금이나 이 영화가 자본가와 노동 계급의 갈등을 암시하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어떤 면에서 이 영화는 공룡들에게 있어서의 재난이기도 하다. 종의 연속성을 마감하고 영원한 안식에 들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20세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