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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언엔딩 더스크 (Unending Dusk.2019)

뿌리의 이글루스|2023년 1월 7일

2019년에 미국의 인디 게임 개발사 ‘Vindicate Games’에서 스팀용으로 만든 사이버 펑크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 내용은 먼 미래 시대에 지옥에서 온 ‘데몬 로드’가 ‘메가 시티’를 침공해, ‘어쌔신’, ‘브롤러’, ‘엔지니어’, ‘건슬링어’, ‘탬플러’, 로그 등 여섯 명의 파이터들이 도시를 구하기 위해 나서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게임 사용 키는 키보드 알파벳 WSDA(상하좌우 이동), SPACE BAR(점프), R(가드), G(스페셜/리바이브=스킬 사용), F(인터렉티브=상호 작용 가능 오브젝트 활성화), 왼쪽 SHFIT(어빌리티), 마우스 왼쪽 버튼(약 공격), 마우스 오른쪽 버튼(강 공격)이다. 키보드 기본 키 배치가 키보드 알파벳 키로 이동을 하고, 마우

이터널 선샤인, Xmas 싱글 추천 영화

오래전 일입니다. 꽤 추운 날이었습니다. 연말이라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와 밤새워 놀다, 그 친구를 바래다주려고 터미널에서 밤을 새운 적이 있습니다. 딱히 그 친구와 밤새워 놀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살사바에서 춤을 추다 나가려는 저를, 그때 마침 느지막이 들어왔던 친구가 붙잡았을 뿐이죠. 자기 이제 서울 왔다고, 놀아달라고. 그렇게 춤을 추고, 밥을 먹고, 택시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해 첫 차를 기다리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푸념인 듯, 툭, 그렇게 말했어요. “이런 나를 누가 이해해 주겠어?” 사는 게 그다지 재미없었던 시절. 안 좋은 일과 안 좋은 일이 계속 겹쳐서, 세상이 나 보고 더 살지 말라고 하나보다- 생각하던 그때. 한 치의 망설임도 없

카세트 퓨처리즘의 시대가 왔습니다

얼마 전 서울 을지로를 방문했다가, 재밌는 경험을 했다. 내가 알던 공간이 사라지고, 다른 곳으로 변했다. 지난 몇 년간 유행한, 1930년대를 흉내 내던 분위기가 여기엔 없다. 백열등을 흉내 낸 노란 불빛과 나무 가구가 있던 자리에, 네온 불빛과 플라스틱 가구가 들어섰다. ...카세트 퓨처리즘(Cassette Futurism)이 한국에도 찾아왔다. 카세트 퓨처리즘이란? 카세트 퓨처리즘, 가끔 카세트 펑크(Cassette Punk)/포미카펑크(Fomikapunk)라고도 하는 이 단어는 무슨 뜻일까? 80년대쯤 꿈꿨던 미래를 배경으로 삼는 SF의 한 장르이자, 이와 비슷한 스타일을 뜻한다. 정확히는 레트로 퓨처리즘(retro futurism, 복고미래주의)이라 불리는 SF 장르

[스팀] 스토리즈 언톨드 (Stories Untold.2017)

뿌리의 이글루스|2022년 12월 9일

2017년에 스코틀랜드의 인디 게임 회사 ‘No Code’에서 개발, ‘Devolver Digital’에서 닌텐도 스위치, PS4, XBOX ONE, 스팀(PC용)으로 발매한 어드벤처 게임. 내용은 이름 모를 남자(주인공)이 가족이 모여 살던 옛집에 차를 몰고 갔다가 낡은 비디오 게임기를 발견하고 실행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본작은 행동 커맨드를 직접 키보드로 타이핑쳐 입력하는 방식의 고전적인 텍스트 어드벤처와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 상호 작용 가능한 오브젝트를 활성화시키는 포인트 앤 클릭을 결합해서 게임 방식적인 부분에서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인다.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에피소드 1은 텍스트 어드벤처. 에피소드 2와 3은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의 퍼즐. 에피소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