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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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 용의 출현 (2022)

전반부는 전투 전에 조선과 일본 양측의 인물들을 보여주고 각 인물들의 심리묘사와 어떤 식으로 전투를 이끌 것인 가에 대해 보여준 다음 후반부는 전투로 몰빵하는 구성 자체는 전작 "명량"과 다르지 않았지만 명량이 과도하게 이것저것 얹어내서 원 재료의 맛을 해쳤다면 이번 영화 한산은 그런 부분을 해결한 영화였다. 이동진 평론가의 말처럼 명량에서 보여준 과한 감정표현과 너무나 직설적인 대사들을 들어내서 상당히 담백해졌고 명량이 그러했듯 전근대 해전을 큰 스케일로 잘 그려낸 점에 특히 전쟁에서 중요한 요소인 첩보전을 비롯해서 해전에서 연이나 깃발을 이용해 명령을 하달하는 장면과 같이 사소한 부분들을 잘 살려낸 측면까지 전쟁 그 자체를 잘 묘사해서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완성도고

한산 용의 출현 – 해전 압도적, 절제된 연출은 호불호 갈릴 듯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해전 연출 압도적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은 임진왜란이 발발했던 해인 1592년 7월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왜군을 대파한 한산도 대첩을 묘사합니다. 김한민 감독이 연출했던 2014년 작 ‘명량’에 이어 이순신을 소재로 한 두 번째 영화이지만 동일한 캐릭터에 대한 캐스팅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순신 소재 김한민 감독의 영화 삼부작의 최종장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올겨울 개봉 예정입니다. ‘명량’은 흥행에 대성공했으나 신파나 CG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논란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이를 의식했는지 신파로 연출 가능했던 장면도 절제합니다. 클라이맥스의 해전 장면은 바다에 나가 촬영하지 않았으나 완성도가 높아 압도적

한산 단상

Dark Ride of the Glasmoon|2022년 7월 28일

- 많은 분들이 언급한대로 김한민 감독은 전작 "명량"에서 지적된 부분을 극복하려고 애썼다. 그게 얼마나 효과를 거두었느냐를 떠나서 지적을 받아들이고 노력하는 자세는 칭찬하고 싶다. - 어차피 최민식의 재기용이 어려웠던 터에 이왕 이렇게 된거 청와대... 가 아니라 출연진을 전면 교체한 것도 괜찮은 수였다고 판단된다. 전작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일신한 느낌을 낸다. - "명량"과는 달라진 이순신이라는 캐릭터의 해석이 감독의 지도인지 박해일의 역량인지 몰라도 이 "한산"이 전작의 단점 극복을 넘어 차별화에 성공한 가장 돋보이는 지점이 아닌가 싶다. - 박해일과 함께 이 영화의 연기 삼대장이라면 원균의 손현주와 어영담의 안성기를 꼽겠다. 국가적 밉상을 소화한 손현주도 대단하지만

한산 : 용의 출현 - 전작의 단점을 제거하는 것 만으로도 나아진 영화

오늘 난 뭐했나......|2022년 7월 27일

이 영화를 추가를 하긴 했는데, 좀 미묘하긴 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들에 관해서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긴 해서 말입니다. 이미 한 번 본 것을 다시 한 번 하려고 한다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결국에는 명량에서 본 걸 다시 보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든 겁니다. 사실 이 문제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게 한두번이 아니어서, 아무래도 애국심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몇 번 봐 왔고 말입니다. 그래도 일단 보고 판단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김한민 감독의 이야기를 할 때 마다 참 미묘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으로 올 수록 펴아가 좋아지긴 하는데, 동시에 제 취향에서는 거리가 멀어지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