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 용의 출현 - 전작의 단점을 제거하는 것 만으로도 나아진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7월 27일 |
이 영화를 추가를 하긴 했는데, 좀 미묘하긴 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들에 관해서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긴 해서 말입니다. 이미 한 번 본 것을 다시 한 번 하려고 한다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결국에는 명량에서 본 걸 다시 보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든 겁니다. 사실 이 문제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게 한두번이 아니어서, 아무래도 애국심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몇 번 봐 왔고 말입니다. 그래도 일단 보고 판단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김한민 감독의 이야기를 할 때 마다 참 미묘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으로 올 수록 펴아가 좋아지긴 하는데, 동시에 제 취향에서는 거리가 멀어지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슬럼독 밀리어네어 - 단 몇줄의 문장 때문에 빛이 난다!
By 기분은 갑작스럽다 | 2012년 6월 11일 |
이 영화의 맨 처음에 문제가 나온다.(D번이 나올때쯤에 문제가 사라지기때문에 한꺼번에 찍지는 못했다.)선택지는 이렇다A: 속임수를써서B: 운이 좋아서C: 천제라서D: 영화 속 이야기니까답은 맨 마지막에 나온다. D다. 만약 이 영화에 이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 몇줄밖에 안되는 문장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그저 그런 자위용 해피엔딩 영화에 불과했을것이다. 하지만 이 문장들 때문에 이 영화의 주제가 살아나고 아주 극적으로 전달이 된다.주인공 자말 말릭은 인도 최하층 인물이다. 그는 6억원이 걸린 퀴즈대회에서 마지막 문제를 앞두고 있다. 경찰이 그가 거기까지 진출한 것을 의심스럽게 여겨 심문을 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자말은 경찰에게 답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답을 알게 된 이유를, 자기가 인도의
블레이드 러너 2049 - 직계의 품격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0월 14일 |
드디어 이 영화도 개봉 일정을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안 할 수 없는 영화이다 보니 아무래도 리스트에는 바로 올려야 겠더군요. 덕분에 이 영화를 오랜만에 특별관 계통에서 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고 말입니다. 물론 몇몇 문제로 인해서 일부 영화는 피해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영화가 한 주간 안에 몰리기는 했습니다만, 정리를 하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보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사실 이 영화의 명성 정도라면 정말 제가 리뷰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덕분에 이번 작품은 아무래도 애정에 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 될 듯 합니다. 제게는 아무래도 미묘한 성격을 가진 작품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By DID U MISS ME ? | 2023년 5월 21일 |
죽지도 않고 또 돌아온 분노의 패밀리. 아, 마냥 무시하고 비꼬기만 할 것은 또 아니다. 덕필유린, 덕이 있으면 반드시 따르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이 시리즈의 돔은 그야말로 덕필유린의 대명사 같은 인물이다. 삼국지로 치면 유비 같은 사람이라고 해야겠지. 대체 사람이 얼마나 좋으면 이렇게 믿고 따르는 가족들이 들어나냐 이 말이야. 이 정도면 지금 자동차 운전석에 탈 게 아니라 선거유세차량 뒷무대에 타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이 영화를 이야기하다보니 자연스레 시니컬한 태도가 묻어나오는 것 같아 나로서도 좀 놀랍다. 9편 개봉 당시에 이야기하기도 했었지만, 굳이 따지면 사실 난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에 가까웠거든. 딱 7편까지만. 근데 그 이후 나온 8편과 9편은 뇌절이란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