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포핀스

메리 포핀스 리턴즈

By DID U MISS ME ? | 2019년 2월 18일 | 
메리 포핀스 리턴즈
사실 1편도 안 본데다 영화 자체도 그저 그렇게 봐서 크게 할 말은 없고... 영화의 시각적인 아이디어만큼은 맘에 든다. 현실 공간과 환상의 공간을 넘나드는 부분, 여기에 디즈니 전통의 2D 셀 애니메이션을 넣고 돌리는 묘사는 굉장하다. 물론 이것마저도 1편에서 다 했던 걸로 알고 있지만...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가 좋은데, 에밀리 블런트의 깐깐하고 군사적인 느낌 물씬 풍기는 유모 캐릭터가 백미. 안 그래도 대사량이 많은 것 같던데 단어와 단어 사이를 촘촘하게 만들어 연음을 배제하고, 말하는 속도 역시도 빠르게 해서 캐릭터를 구축한 부분이 재미있다. 크레딧에서 에밀리 블런트 바로 다음에 뜨는 이름이 눈에 익지 않길래 불안했는데. 린 마누엘 미란다는 충분히 제 몫을 해내더라. 앞으로가 좀 기대되는 배

[메리 포핀스 리턴즈] 동심을 다시 한번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2월 18일 | 
[메리 포핀스 리턴즈] 동심을 다시 한번
메리 포핀스는 너무 오래된 작품이라 보지 않았지만 노래는 들어왔는데 2편도 뮤지컬영화로 나와서 봤네요. 전체관람가와 고전미를 고집해서 그리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ㅎㅎ 물론 갈등구조로 보면 전체관람가답게 너무 심플해서 아쉽긴 하지만 노래들의 내용과 생각보다 시니컬한 메리 포핀스는 꽤나 마음에 드네요. A Spoonful of Sugar같은 확실한 넘버는 아직 들어오지 않지만 영상으로 접한 유모인 메리 포핀스는 왜 지금까지도 전설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에서 왜 원작자가 그랬는지도 ㅎㅎ 에밀리 블런트는 그런 지점에서 확실히 좀 더 시니컬한 연기와 인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고 육아의 자세랄까 그런 면에서 어른이 같이 봐도 좋을

메리 포핀스 리턴즈 - 충실한 속편, 유쾌한 힐링 영화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2월 17일 | 
메리 포핀스 리턴즈 - 충실한 속편, 유쾌한 힐링 영화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이클(벤 위쇼 분)은 1년 전 아내와 사별한 뒤 빚더미에 시달려 집을 가압류당합니다. 위기에 몰린 마이클이 삼남매 애나벨(픽시 데이비스 분), 존(나타니엘 살레 분), 조지(조엘 도슨 분)에 소홀한 사이 메리 포핀스(에밀리 블런트 분)가 하늘에서 내려와 아이들을 돌봅니다. 마이클은 아버지의 유산인 증권을 찾지만 좀처럼 발견하지 못합니다. 20년 뒤를 묘사한 54년만의 속편 메리 포핀스가 54년만의 속편 ‘메리 포핀스 리턴즈’로 돌아왔습니다. 1910년을 묘사했던 1964년 작 ‘메리 포핀스’의 20여 년 뒤인 1930년대 중반 경제 공황기를 포착한 뮤지컬 판타지입니다. 서두의 디즈니 성 로고의 뒤편으로는 공간적 배경인 타워 브리지를 포함한 런던

메리 포핀스 - 슈퍼맨보다 앞섰던 슈퍼히어로, 메리 포핀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2월 5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은행원 조지 뱅크스(데이빗 톰린슨 분)의 딸 제인(카렌 도트리스 분)과 아들 마이클(매튜 가버 분) 남매의 등쌀로 인해 유모가 연이어 사직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메리 포핀스(줄리 앤드루스 분)는 뱅크스 집안의 유모를 자원합니다. 메리 포핀스는 마법을 활용해 제인과 마이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아이들에 무관심한 뱅크스 부부 1964년 작 ‘메리 포핀스’는 파멜라 트래버스의 동화를 영화화한 뮤지컬 판타지입니다. 영국 런던의 중상류층 가족에 찾아온 새로운 유모 메리 포핀스가 이끄는 집안의 변화를 묘사합니다. ‘메리 포핀스’의 원작 집필 및 영화화 과정은 원작자 파멜라 트래버스를 엠마 톰슨, 제작자 월트 디즈니를 톰 행크스가 연기한 2013년 작 ‘세이빙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