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시티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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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변호인 - 극적 긴장감 부족, 밋밋해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로펌 입사를 꿈꾸던 루스(펠리시티 존스 분)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좌절한 뒤 대학 교수가 됩니다. 성차별에 주목하던 루스는 미혼 남성이라는 이유로 어머니 간병에 대한 세금 공제를 받지 못한 찰스(크리스 멀키 분)의 변론을 맡습니다. 법률이 규정한 성 차별에 도전 여성 감독 미미 레더의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19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여성 법률가 루스 긴즈버그의 실화를 묘사합니다. 원제 ‘On the Basis of Sex’에서 드러나듯 루스는 남녀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미국 법체계의 근간을 뒤흔들려 합니다. 출발점은 남성에 대한 법적 차별 해소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여성에 대한 법적 차별 해소를 목적으로 합니다. 타이틀 시퀀스는 1950년대를

세상을 바꾼 변호인 - 메세지에 집중하되, 영화라는 사실을 잊지 않다

오늘 난 뭐했나......|2019년 6월 15일

솔직히 이 영화는 좀 미묘했습니다. 사실 이 영화 말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제가 그 작품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말이죠. 결국 이 영화 역시 그냥 건너뛸까 했는데, 이래저래 이 영화는 한 번 보고 판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마음에 걸리는 지점들이 몇 가지 있다 보니 그냥 건너뛰기에는 너무 아까운 상황이 되어버리기도 해서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이 영화를 고른 두 가지 이유중 하나는 역시나 이 작품 이전에 개봉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이 정말 궁금했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국 연방 대법관의 이야기를 하는 다큐멘터리인 동시에, 차별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

세상을 바꾼 변호인

DID U MISS ME ?|2019년 6월 15일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연방대법관이자 최근 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더 넓게 알려진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일대기를 그린 실화 소재 영화. 실제 그녀가 갖고 있는 포지션이나 역사에 남을 의의 같은 걸 고려해보면, 페미니즘에 대한 영화인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원론적 페미니즘이 그러하듯, 모든 소외된 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성별과 인종을 떠나서 결국 인간에 대한 응원이지 않나. 이 영화는 페미니즘에만 머물지 않고 모든 인간이 응당 누려야할 어떤 '권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남자로 가득찬 하버드 로스쿨 한 가운데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멋지게 시각화하며 시작하는 영화다. 방법론에서는 스필버그의 와도

[세상을 바꾼 변호인] 나만 없어, 아미 해머

타누키의 MAGIC-BOX|2019년 6월 15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이미 올해 초에 나는 반대한다가 나와서 좀 그렇긴 하지만 본인에 집중할 것 같은 다큐보다는 넓게 그려줄 것 같아 이걸 먼저 보기로 선택했는데 왕도스럽지만 꽤 뭉클하니 재밌게 봤네요. 1950년 부근부터 하버드가 로스쿨에 여성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도 놀랍고 2차 세계대전으로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진 이후 변화의 원동력이 줄어든 여러 세대의 차이를 보여줘 마음에 듭니다. 시대와 계급, 위치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진보하는 걸음에 서로를 인정하는 것도 좋았네요. 위인을 그리는 방법이 극적이진 않지만 딸과의 견해 차이도 그렇고 그래서 더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50년대에 이미 가정과 아이가 있는 세대라는걸 생각하면 아무래도 현대에선 답답해보여도 그정도가 인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