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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듀얼> - 둔중해도 효력 하나는 끝내주는 '클린트 이스트우드'표 스포트라이트
(2025/01/01 : 넷플릭스) 그러고 보니 그게 연출이든 혹은 출연이든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자취를 만나본 것도 벌써 한참이나 지난 일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그래서 아마도 대다수의 관객은 2019년 개봉작인 이 그가 수행한 마지막 임무라고 믿고 있을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듭니다. 사실 그는 언제 일을 그만둬도 이상하지 않을만한 지긋한 나이에 당도해 있는 노병인 것도 분명 맞긴 하니까요. 하지만 다행히도 상영관에 걸리지만 못했을 뿐 이 거장은 아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제작의 현장에서 우리를 위한 사연을 빚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니까 모두의 일상.......
미져리 - ‘글쓰기 고통’ 은유한 호러 스릴러 걸작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소설가 폴(제임스 칸 분)은 베스트셀러 ‘미져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을 탈고한 뒤 출판사로 향하다 눈 속에서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폴은 간호사 출신의 애니(캐시 베이츠 분)에 의해 구조되지만 그가 자신의 스토커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애니는 폴을 감금한 채 ‘미져리’의 결말을 바꿀 것을 강요합니다. ‘글쓰기의 고통’ 상징 ‘미져리’는 스티븐 킹의 1987년 작 소설을 로브 라이너 감독이 영화화한 1990년 작입니다. 개봉 당시만 해도 ‘스토커’라는 단어가 거의 사용되지 않던 한국에 그 의미를 알렸습니다. 여주인공 애니와 외모가 비슷한 이들이 ‘미져리’라 불리고 극중 상황이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패러디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호러 스릴러 걸작입니
세상을 바꾼 변호인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연방대법관이자 최근 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더 넓게 알려진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일대기를 그린 실화 소재 영화. 실제 그녀가 갖고 있는 포지션이나 역사에 남을 의의 같은 걸 고려해보면, 페미니즘에 대한 영화인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원론적 페미니즘이 그러하듯, 모든 소외된 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성별과 인종을 떠나서 결국 인간에 대한 응원이지 않나. 이 영화는 페미니즘에만 머물지 않고 모든 인간이 응당 누려야할 어떤 '권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남자로 가득찬 하버드 로스쿨 한 가운데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멋지게 시각화하며 시작하는 영화다. 방법론에서는 스필버그의 와도
[세상을 바꾼 변호인] 나만 없어, 아미 해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이미 올해 초에 나는 반대한다가 나와서 좀 그렇긴 하지만 본인에 집중할 것 같은 다큐보다는 넓게 그려줄 것 같아 이걸 먼저 보기로 선택했는데 왕도스럽지만 꽤 뭉클하니 재밌게 봤네요. 1950년 부근부터 하버드가 로스쿨에 여성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도 놀랍고 2차 세계대전으로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진 이후 변화의 원동력이 줄어든 여러 세대의 차이를 보여줘 마음에 듭니다. 시대와 계급, 위치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진보하는 걸음에 서로를 인정하는 것도 좋았네요. 위인을 그리는 방법이 극적이진 않지만 딸과의 견해 차이도 그렇고 그래서 더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50년대에 이미 가정과 아이가 있는 세대라는걸 생각하면 아무래도 현대에선 답답해보여도 그정도가 인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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