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하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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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의 불사조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5월 22일

모든 스포츠 영웅들은 우승을 통해 챔피언에 오르지만 치열한 경쟁 스토리를 통해 전설이 된다. F1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라이벌로 칭해지는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가 맞붙기 십 수년 전, 철저한 분석과 냉철한 판단으로 승률을 끌어올리며 서킷의 신성으로 떠오른 니키 라우다와 시원찮은 성적에도 본능적인 드라이빙과 화끈한 승부로 주목을 끄는 제임스 헌트가 있었다. 최근 타이틀의 무게에 눌린 "솔로"의 기록적 폭망을 통해 무난했던 커리어에 흠집이 나긴 했지만 가장 할리우드다운 영화를 만드는, 특히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기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감독 론 하워드의 2013년작 "러시: 더 라이벌"은 70년대 중반 단어 그대로 '불꽃같은' 승부를 펼쳤던 니키 라우다와 제임스 헌트의 레이스를 현대

달까지, 지구로부터

Dark Ride of the Glasmoon|2018년 11월 14일

불운과 기적의 13 뛰어난 배우이기도 하면서 '포레스트 검프'가 더없이 어울릴만큼 소년의 감성을 간직하고 있던 톰 행크스는 어린 소년들이 빠질만한 것들, 그러니까 우주라던가 전쟁이라던가에 대한 관심을 성인이 되고 배우가 된 뒤에도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그에게 있어 "아폴로 13"의 짐 러벨 역은 그야말로 덕업일치의 현장이었으며 해당 작품이 크게 흥행하여 아카데미에서도 수상하게 되자 감독이었던 론 하워드와 덕후 놀이 영화에서 얻은 노하우를 계속 이어나갈 방법을 모색하는데... 90년대 후반 당시 이미 충분히 큰 케이블 방송사로 프로그램의 재송출이나 스포츠 중계는 물론 자체적인 쇼와 드라마를 제작하여 히트시킨 HBO에게도 이 프로젝트는 상당한 리스크가 따랐다. 소재의 특성상 (NASA

불운과 기적의 13

Dark Ride of the Glasmoon|2018년 10월 24일

아폴로 11호와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이 전 지구적인 관심과 흥분을 불러일으킨 것도 잠시, 미항공우주국(NASA)과 아폴로 프로젝트의 스태프들은 해냈다는 성취감 뒤의 자만에 빠졌고 일반 대중은 (겉보기로는) 별 차이없이 똑같이 진행되는 후속 미션들에 금방 싫증을 냈다. 훈련 부족으로 물러난 앨런 셰퍼드 대신 짐 러벨의 팀으로 탑승 크루가 급거 교체된 가운데 1970년 4월 11일, 중부표준시로 13시 13분, 아폴로 13호가 케네디 우주센터를 박차고 올랐다. 그리고 이틀 뒤인 13일, 달을 향해 순항중인 13호에서 무언가가 폭발했다... 주인공의 고난과 위기의 순간이,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스토리텔링의 핵심임을 볼 때 아폴로 프로젝트는 물론 나아가 미국 우주 진출의 역사에서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 닮지 않은 주인공, 시끌벅적하지만 재미는 없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 닮지 않은 주인공, 시끌벅적하지만 재미는 없다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코렐리아의 범죄 조직에서 착취당하던 한(앨든 이렌리치 분)은 연인 키라(에밀리아 클라크 분)와 함께 탈출을 시도합니다. 키라를 남겨두고 홀로 탈출하게 된 한은 제국군에 입대합니다. 한은 범죄자 베켓(우디 해럴슨 분)의 일당에 가담해 한탕을 노립니다. 잡음의 결과물, 반전은 없다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한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원제 ‘Solo: A Star Wars Story’)’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에 첫 등장한 이래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은 한 솔로의 과거를 포착합니다. 각본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등에 각본가로 참여했던 로렌스 캐스단이 아들 조나단 캐스단과 함께 맡았습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