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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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 야구하는 고릴라와 드라마의 표류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소녀, 세상에 없던 가장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로 전통의 룡파 서커스를 이끄는 15세 소녀 ‘웨이웨이’(서교) 그녀의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은 태어날 때부터 함께 해 온 45세 고릴라 ‘링링’ 뿐이다. 285kg의 거구에 사람의 20배에 달하는 힘, 하지만 거친 외모와는 달리 사려 깊은 성격에 언제나 가족처럼 웨이웨이의 곁을 지키는 고릴라 ‘링링’, 야구광이었던 할아버지 덕분에 지금은 서커스보다 야구를 더 잘하는 링링과 웨이웨이의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한국까지 큰 화제가 되기에 이른다. 할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웨이웨이는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악명 높은 에이전트 ‘성충수’(성동일)의 제안에 링링과 함께 한국행을 결심한

7번방의 선물 (2012)
TV나 신문에 소개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보았던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6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딸바보 아빠 용구(류성룡 분)가 딸 예승(갈소원 분)에 대해 보여주는 무한의 진한 부정(父情)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래서 내심 기대 아닌 기대를 하고 보았던 영화다. 영화의 기본 주제는 제시 넬슨이 메가폰을 잡고 숀 펜과 다코다 패닝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아이 엠 샘(I am Sam, 2001)‘을 떠올리게 했다. 오달수, 김정태, 박원상, 정만식, 김기천 등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누비고 있는 배우들의 조연 연기는 감칠맛 나고, 판타지를 뒤섞어 코미디로 버무려낸 이야기와 끝없는 용구의 예승에 대한 사랑은 관객들을 웃고 울게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단

7번방의 선물
7번방의 선물. 2012 장점을 얘기하자면 일단 어쨌거나 슬프긴 슬프다. 영화의 만듬새도 엉망이고 왜슬픈지 잘모르겠는데 아무튼 슬프다. 개인적인 분석으로는 예승이 역할의 갈소원양이 '예뻐서' 슬펐던것 같다. 예승이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장면이 상당히 많은데 감독의 노림수인지 어쩌다인지 이성을 무너뜨리는 갈소원양의 큐트함은 영화의 엉성함을 잊게 해준다. 훨씬더 예쁜장면들이 많지만 잘 안찾아져서 대충.. 막말이지만 서우양이 조금만 더 예뻣다면 클레멘타인도 꽤나 슬픈영화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시는 돌이킬수 없는 과거를 되짚어 가는 플롯은 꽤 좋다 하겠다. 우리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보며 애잔함을 느끼는 것은 지금은 둘도 없이 찰진 세이비어 교수와 메그니토가 좀 지나면 훗날 철천지 원수가

7번방의 선물
글을 쓰는 현재 900만, 이 기세라면 1000만 돌파는 확실하며, 어쩌면 아바타의 기록까지 넘어설지도 모른다. 이 영화가 1000만 돌파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설전은 필요 없을 것이다. 사실 1000만 영화라는 가치 따위는 없다. 흥행이 꼭 훌륭한 영화의 척도가 되지는 않을테니까. 하지만 흥행하는 영화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다. <7번방의 선물>은 괜찮은 대중영화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웃고 운다는 것이 가장 정확한 그 이유일 것이다. 약자의 고통, 가족애같은 지극히 대중적인 코드를 자극하며, 굉장히 감정 몰입이 쉽게 조형된 케릭터도 있다. 게다가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류승룡을 포함한 주조연들의 앙상블일 것이다. 어떤 의미에선 초호하 캐스팅이다. 대한민국 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