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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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파랑
은 엽위신이 견자단에게 판을 깔아준 그런 영화였다. 에는 견자단만 있었다. 하지만 에는 홍금보도 있다. 게다가 임달화도 있다. 홍콩 느와르와 현대 무협 액션이 공존하는 은 놀랍게도 걸작이다. 단지 견자단의 액션을 감상하기 위해 이 영화를 선택했던 나는 임달화를 필두로 한 핏빛 느와르 영화에 심취해버리고 말았다. 2000년대 홍콩 느와르라면 두기봉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의 영화의 단골 주연인 임달화가 나오니 비교가 안될 수가 없다. 두기봉의 갱들은 현실적이며 간지보다는 실속부터 챙기는 스타일이다. 물론 놀랍게도 거기서 그 나름대로의 간지가 뿜어져 나온다. 하지만 은 두기봉 보다는 80년대 홍콩느와르의 궤도를 따

'도둑들' 역대 한국영화 6번째 1000만명 돌파
'도둑들'이 결국 어제, 즉 8월 15일 개봉 22일만에 역대 한국영화 6번째로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외산영화인 '아바타'를 포함하면 역대 7번째) 한국영화 1000만명 돌파는 '해운대' 이후 3년만의 일. 하지만 의외로 1000만명 돌파까지 걸린 시간은 역대 1위는 아니군요. '괴물'이 21일 걸렸었다고 하니... 참고로 역대 한국 극장가에서 1000만명 돌파한 영화들은 1위 아바타(1362만명) 2위 괴물 (1302만명) 3위 왕의 남자 (1230만명) 4위 태극기 휘날리며 (1174만명) 5위 실미도 (1108만명) 6위 해운대 (1145만명) 7위 도둑들 (1010만명) 이번주에는 슬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1위를 내줄 것 같긴 한데

도둑들(2012); 배우 얼굴에 대한 아줌마 수다
포스터 주말에 '도둑들'이라는 이 화제의 영화를 보았다. 예전에는 영화를 뜯어보고, 메타포와 각종 연상을 통한 이미지 해체를 해본다거나 그런 짓을 많이 했었다. 내가 어렸던 시절에 영화를 본다는 것은 정말로 특별한 경험이었다. 아빠 손 잡고 보던 스필버그의 영화부터, 뭔가 다른 영화라면서 꼭 봐야 한다고 같은 과 친구들이 우겨서 본 델리카트슨의 사람들 같은 영화에 이르기까지 뭔가 영화라는 것에 상당한 의미를 많이 부여하고, 화면 하나하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봤었다. 그렇게 굉장히 많은 영화들을 보았다. 심지어 (내 주제에) 영화평이라고 여기 저기에 써보기도 하고 그랬다. 하지만 나이 서른이 될 무렵에 내가 느낀 것이 있다면, 예술영화, 훌륭한 영화 다 필요없고 그냥 재미있는 영화, 보고 나

도둑들
지나치게 멋을 잡으려는 대사와 케릭터들, 그런 대사와 케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버거워 보이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순간들. 최동훈 감독의 은 감칠맛이 다소 약한 느낌이다. 나 과는 다르게 에서는 착착 감기는 장인의 손맛보다는, 장인의 지나친 과시가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우스꽝스러운 이름하며, 스케일만 클 뿐이지 그다지 치밀하지 않고, 딱히 납득가지 않는 역할 분담 앞에서, 온갖 폼은 다 재고 있으니 그렇게 느껴질 수 밖에. 와 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져 보인달까. 오히려 도둑질 보다, 후반부에 장물 처리에서 더 전문성이 보인 것은 웃기다. 허름한 건물에서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