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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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posts돈의 맛, 윤나미가 버릴 수 없는 맛.
돈의 맛 김강우,백윤식,윤여정 / 임상수 나의 점수 : ★★★★★ 오랜 만에 영화관에 들러 가장 가까운 시간대의 영화를 선택한 것이 바로 이 '돈의 맛'. 영화를 보고 평점을 보니 평점이 생각보다 낮네요. 평점을 보면 영화의 묘미는 초반의 흥미로운 비주얼들이라고 하던데,저는 영화의 결말에 영화의 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인물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영화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지만 가장 흥미로운 인물은 김효진씨가 맡은 배역이었습니다. (이하 내용은 영화를 보신 분들만;;) 김효진씨는 초반 윤여정씨와 대화를 나눌 때에는 돈의 맛을 아는 재벌가의 딸로 나오는데, 끝날 때까지 김효진씨는 돈의 맛을 놓지 않습니다. 중반에 김강우씨의 침실에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윤여정씨의 모습이 오버랩 되
당신, 이런 남자였어? <돈의 맛> 김강우
VIP 시사회 끝나고 술자리를 가졌다고 들었다. 영화에 대해 나온 이야기 중에 어떤 의견이 가장 인상 깊던가? 임상수 감독님의 전작에 나왔던 인물들 중에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모아 놓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렇다면, 당신이 연기한 주영작은 전작의 누구와 닮았을까? 글쎄. 영작은 기존에 없었던 느낌이라고 하던데.(참고로 의 남자 주인공 이름도 주영작이다.) 의 은이(전도연)가 있지 않나? 영작은 은이와 다른듯하면서도 닮았다. 타인의 힘에 순응하다가 끝내 폭발하지.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강단도 비슷하고. 사실 나는 은이라는 캐릭터가 잘 이해가 안 갔다. 은이의 불
<돈의 맛>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편법상속, 정경유착, 외화 밀반출, 성상납, 뇌물수수, 불륜… 9시 뉴스 연말 특집이 아니다. 악취 나는 온갖 비리가 벌어지고 있는 이곳은 임상수 감독이 우려낸 현장이다. 박두만(송강호)의 말을 비틀어 인용하자면 ‘강간의 천국’이 아니라, ‘비리의 천국’이라 할만하다. 임상수 감독은 재벌사회를 노골적으로 냉소하고 비판하는 가운데 한국사회를 들쑤셔 놓았던 실제 기억들을 버무렸다. 쌍용차 사태, 장자연 사건 등이 오버랩 되며 은 상상의 세계에서 현실로 발을 내딛는다. 웃음으로 펴 바른 에 강한 쓴맛을 느낀다면, 이 모든 일이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벌어질 것이라는 탄식 때문일 것이다. 호오를 차치하고 임

<돈의 맛> 차갑고 묘한 비쥬얼 스타일에 주목할 블랙코미디
탐욕의 악취로 이미 영화가 산뜻함과는 거리가 멀어 열 좀 받거나 짜증이 동반될 것이라 예상을 했더니, 요즘 스트레스 받는 영화는 싫다고 친구가 그러자, "그럼, 인테리어 위주로 보자"며 농담 반 진담 반 대답해줬다. 개봉 첫날 감상한 은 영화가 시작하면서부터 예상대로 최호화판 인테리어, 최고가 의상과 소품 등 일명 '명품'이라 일컫는 사치품들이 카달록을 펼쳐 놓은 듯 그야말로 '그림의 떡' 파노라마가 이어졌다. 전편이라 할 수 있는 ('윤여정이 살렸다'라는 제목의 일간지에도 실렸던 내 리뷰와 스토리가 연결되어 감독 말로 '확장판'이라 했던 만큼 전반적으로 영화의 분위기와 내용들이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 중 블랙 앤 화이트의 무채색 계열의 차가운 색조와 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