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주지 않는 독백, 우디앨런 <블루 재스민>
By 소리, 자유의 날개를 달다. | 2018년 1월 2일 |
돈이 없어도 습관으로 1등석을 타고선, 남들에겐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하는 재스민.늘 자기보다 못하다 여겼던 동생의 집에 얹혀지내면서도 동생의 남자친구와 아들들을 깔보고, 자신을 받아주는 곳이 없다는 현실에 막막하면서도 거짓과 허영을 버리지 못하는 슬픈 주인공. 한번도 직업을 가져본 적 없고, 파티와 집꾸미기가 취미였던 그가 치과 접수원으로 일하며 성추행을 당하고, 자신에게 날개가 되어줄 새로운 남자를 만나게 되지만 결국 진실을 들켜 버림을 받는다. "나는 네가 필요해"어렵게 소식을 알게된 의붓 아들을 찾아가 울면서 어렵게 꺼냈던 한마디. 보고싶지 않다고 매몰차게 거절당하고는 어느 공원에서 남에게 말하듯이 혼잣말을 하는 그. 이제 아무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 남편을 신고하고, 결국 남편은 자살하고, 남
"인보카머스" 블루레이가 나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9월 21일 |
!["인보카머스" 블루레이가 나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5/09/21/d0014374_55ff496455e49.jpg)
제가 공포 영화를 블루레이까지 구매하게 되는 케이스는 얼마 없기는 합니다. 지금까지 산게 주로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컨저링, 그리고 컨저링과 합본으로 묶여 나왔던 에나밸 정도죠. 솔직히 집에 두고 두고 볼 영화라고 말 하기에는 좀 묘한 부분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땡기는 영화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 영화 역시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게 봤던 영화이며, 두 번 봐도 괜찮겠다 싶은 영화중 하나죠. 물론 국내 제목은 뭔가 미묘하기는 합니다. Special Feature (한글자막 지원) • Commentary with Director Scott Derrickson : 스콧 데릭슨 감독의 음성 해설 • Illuminating Evil: Making Deliver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즈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19년 6월 1일 |
14 고질라가 괴수들을 감질나게 보여주다가 막판에 고질라 대 무토의 대결에 몰빵하며 괴수뽕을 제대로 채워줬다면 이번 킹 오브 몬스(이하 킹오몬)터는 초장부터 괴수들을 팍팍 보여주며 기대를 하게 만들었지만 물량은 늘었으나 오히려 밀도는 전작보다 떨어졌다 전작의 경우 막판 고질라 대 무토의 대격돌을 풀샷으로 잡아서 어떤 놈이 어딜 어떻게 때리는지 확실히 보여주는 반면 킹오몬은 괴수들이 폼 잡는건 길게 보여주면서 정작 괴수들이 서로 치고 받는건 잘 안보여줬다. 보여주더라도 클로즈업해서 잡거나 중간에 갑자기 인간들 장면 나오는 교차편집으로 실제 괴수들이 물고 뜯고 하는 장면은 정작 잘 나오지 않는다. 이러니까 막상 괴수들이 많이 나오긴 했는데 괴수뽕이 차오르려다가 만다. 퍼시픽림 1이 단점이 있지만 거대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