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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 창덕궁 #10)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의 정궁 昌德宮 <인정전, 선원전>

(서울 종로구 / 창덕궁 #10)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의 정궁 昌德宮 <인정전, 선원전>

이제 인정전의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정전은 나라가 망하기 전까지 정전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보니 당시에 사용했던 왕의 취향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구조가 살짝 바뀌었습니다. 특히 순종이 창덕궁으로 이어했던 1907년 무렵에 서양식 가구와 실내장식이 도입되면서 인정전만의 독특한 구조를 갖추게 됐죠. 원래 조선의 궁궐의 건물 내부 바닥에는 네모난 흑색 전돌이 깔려있는데 이곳은 전돌을 걷어내고 서양씩 쪽널마루로 교체를 했습니다. 그리고 서양식 전등을 설치해서 내부 조명으로 사용을 했습니다. 문도 밖에서 열릴 수 있도록 만들었고 창문 주변도 교체를 했습니다. 유리창도 이때 설치했고 서양식 커튼도 이때 걸었.......

[오늘의 도서관 1+2월(329호)] 작가를 사랑한 도시 | 별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 & 서울 종로구 윤동주문학관

[오늘의 도서관 1+2월(329호)] 작가를 사랑한 도시 | 별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 & 서울 종로구 윤동주문학관

* ‘작가를 사랑한 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문인과 그들의 문학관이 있는 도시를 소개하며 각 도시가 지닌 문학적 유산과 작가들의 삶, 작품 세계를 조명합니다. 시인은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내 이름자를 써 보고/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라고 쓰고 있다. 그것은 별처럼 살고 있지 못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이다. 별이 있는 한 부끄러움은 사라질 수가 없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랐던 시인,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던 여리고 고결했던 별의 시인 윤동주. 그렇기에 그는 후쿠오카의 그 차디찬 고통 속에서도 의연하게 죽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글 김진기(건.......

(서울 종로구 / 창덕궁 #9)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의 정궁 昌德宮 <돈화문, 인정전>

(서울 종로구 / 창덕궁 #9)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의 정궁 昌德宮 <돈화문, 인정전>

하루 만에 서울의 4대 궁궐을 모두 돌아보려니 힘에 부치네요. ㅎㅎㅎ 지금까지 덕수궁, 경복궁. 이렇게 두 곳을 관람했고 이제 세 번째 궁궐인 창덕궁을 만날 시간인데 벌써 체력이 바닥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 돈화문을 통과해서 끈덕지게 창덕궁 여행으로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창덕궁은 출입문부터 보물로 시작합니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敦化門)은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1963년에 지정이 되었으니 일찌감치 이 문의 가치를 국가에서 인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 태종 때에 창덕궁의 내부 전각들을 모두 다 지은 후에 이 돈화문을 마지막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때까지 궁궐의 경계가 확정되지.......

저녁이 내리고 있는 삼청동 야경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2월 1일|사진

삼청동은 북촌한옥마을의 한 축이죠. 북촌한옥마을은 가회동,삼청동, 팔판동까지 아우르는 곳이지만 좁게 해석하면 가회동이 북촌한옥마을입니다. 그러나 한 20미터만 이동해도 바로 삼청동이 나옵니다. 종로구는 동이 작고 이름이 제각각이라서 동이름이 서울에서 가장 많을 겁니다. 여기는 삼청동입니다. 삼청동은 주택도 있지만 상업 시설이 꽤 많아서 가회동의 주거지 밀집지역과 좀 다릅니다. 그러나 경기 한파와 함께 젠트리피케이션 후유증이 아직도 많이 남아서 해가 지면 마을이 숙연해 진다고 할 정도로 조용해집니다. 삼청동이 뜨기 전인 2007년 이전에는 그냥 조용한 동네였는데 방송과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알려진 후 엄청난 핫플레이스가 되었다가 지금은 거품이 꺼졌고 그 후유증이 꽤 큽니다. 이런 소품을 파는 가게도 있지만 이렇게 불꺼닌 목욕탕도 있습니다. 여기는 코리아라는 글씨가 쓰여 있는 거대한 굴뚝이 있었고 무한도전이 촬영한 촬영지이자 수 많은 드라마에서 나온 곳이 이 길이기도 하죠. 그러나 요즘은 드라마 촬영도 적고 불꺼진 상점이 많아서 을씨년스러워졌습니다. 정말 많은 상점들이 생길 때는 활력이 넘치고 유동인구가 낮이건 밤이건 많았지만 지금은 알려지기 전보다 더 조용해졌네요. 삼청동은 골목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주 좋아하는 동네입니다. 단독 주택이 많다보니 하늘이 많이 보이고 날씨와 하늘을 거대한 병품 삼을 수 있어서 변화가 아주 심해서 좋습니다. 아파트 살아봐요. 해가 떴는지 안 떴는지도 창가에 가야알고 하루 종일 날씨가 어떤지도 잘 모르죠. 한옥은 작은 마당이 있기에 기온, 날씨, 햇빛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이 공간들도 어떻게 운영을 하는지 걱정될 정도로 지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네요. 뭐 삼청동은 주말 장사하는 곳이니 평일은 정말 조용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확실히 꺼져가는 촛불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삼청동의 명물 은행나무길입니다. 가을에는 노란 은행이 가득한 길인데 최근에 보니 은행나무 가지를 잔뜩 잘라 놓았네요. 이길로 쭉가면 삼청동 안가가 나옵니다. 국무총리 공관 바로 옆에 삼청동 안가가 있더라고요. 항상 지나갈때마다 이 길은 뭔가 했는데 그게 삼청동 안가였네요. 어디에 있든 저녁 노을이 내리는 공간은 다 아름답습니다. 이날은 유난히 저녁 노을이 아름다웠어요. 매일 아름다우면 질리지만 1년에 이런 예쁜 노을을 제공하는 날이 많지 않죠. 그래서 카메라를 자연스럽게 들게 됩니다. 하늘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해지고 난 후 10~20분 경은 하루 중 가장 아름다운 하늘 색을 보여줍니다. 삼청동 초입에 있는 진선북카페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부침이 심한 삼청동 상권에서 자기 자리를 잘 지키고 있네요. 삼청동 입구에는 다양한 갤러리가 있습니다. 삼청동의 빈점포들도 하나둘 씩 채워지기에 가보니 갤러리들도 변했더라고요. 여기는 TOUT Y EST라는 패션 매장인데 손님들이 꽤 많더라고요. 여성 가방과 구두를 주로 판매하네요. 그리고 뒤와 옆에는 갤러리들이 참 많습니다. 국제 갤러리, 학고재 등이 있습니다. 예쁜 꽃가게도 있고 찻잔을 파는 다연이라는 찻잔 가게도 있습니다. 한옥 지역이라서 한옥 건물이 많은데 여기는 처음에는 갤러리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백미당으로 변했네요. 현대미술관 서울분관입니다. 수요일 , 토요일 저녁 6시 이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해서 다양한 전시회를 볼 수 있습니다. 한때 참 많이 다녔는데 예술보다는 기술에 더 몰입이 되면서 예술을 등한시 하면서 덜가게 되네요. 그럼에도 이날 전시회를 둘러봤는데 미술계고 꽤 많이 변해가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미술이나 예술도 사회와 대중과 접점이 많아야 공감이 되는데 자기 안으로의 여행만 하는 작품들이 많아서인지 별 느낌은 없었습니다. 저 멀리 인왕산이 보이고 인왕산 산등선ㅇ르 타고 흐르는 한양 도성의 불빛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올해는 틈나는대로 한양도성 구간을 돌아다닐 생각입니다. 날 좀 풀리면 코스별로 다니면서 사진으로 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