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2. 수 서울 종로 청운동윤동주 문학관 청운동, 부암동 일대는 서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서울 성곽길도 지나고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북악스카이웨이도 좋고.나중에 꼭 살고 싶다고 여겼던 동네.그런데 살고 싶은 이유가 하나 더 보태졌다.바로 윤동주 문학관. 버스를 타고 윤동주 시인의 언덕 정류장에서 내렸다. 정류장 이름도 너무 운치있어서 일단 기분좋은 시작. 버려진 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해 만든 윤동주 문학관은시인이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인왕산 자락에서 하숙을 하며 학교(연희전문학교)를 다니던 인연이 담겨 있다. 문학관은 크게 3공간으로 나뉘었다. 먼저 체험공간은열린 우물(2), 닫힌 우물(3) 순이다.전시 콘셉트를 '우물'로 잡은 것은시인의 <자화상>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