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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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2010)
닫힌 사회의 구조적 폭력, 사회 정의에 대한 무관심과 고발 의식과의 거리 등 영화의 거시적인 주제의식들은 더 이상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특히 폭력에 희생당하는 여성성에 대한 동정적 시선이 이 영화를 새로운 무언가로 만드는 건 아니다. 가장 공감되는 관점은, 인간 관계의 온도차, 즉 비극이 발생하는 지점을 바로 그 온도차로 상정한 부분이다. 단순히 폭력의 피해자인 복남이 서슬 퍼런 낫으로 가해자들을 도륙하는 복수극의 쾌감으로 일관하는 영화가 아니다. 복남이 낫을 들기로 결심하는 데에는 해원의 외면과 그에 대한 원망 등 복잡한 것이 작용했으리라. 관찰자이자 간접적 가해자인 해원의 존재는 영화를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만든다. 복남에게 있어서의 해원, 해원에게 있어서의 복남이라는 사람이 갖는 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2010)
타인들과 섞여 산다는 것은 단순히 비용 절감이나 편의성의 문제만이 아닌, 시민들 서로가 서로에게 감시자가 되어주고 교정의 역할을 해주는 측면이 있음을 영화를 통해 상기할 수 있다. 이는 문명 사회의 얼마나 중요한 기능이다. 주류 사회에서 분리된 "작은 공동체"에서 얼마나 많은 모순과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서 영화는 이것을 역으로 설명한다. 영화 도입부, 해당 직종에 종사하기엔 불친절하다못해 타인과의 감정적 접촉에 필요 이상으로 날카롭게 반응하는 해원의 모습이 묘사된다. 해원의 직업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모순적인 성격이다. 그리고 사회의 부정의(不正義)를 외면하는 모습. 끝에 가서 복남은 해원에게 말한다. 넌 너무 불친절하다고.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들이 서로에게 어떻게 기능해야 하는가에
탐정: 더 비기닝 (2015) / 김정훈
출처: 다음 영화 경찰을 하고 싶었지만 평가에서 떨어져 도서대여점을 하는 대만(권상우)은 추리동호회에서 유명한 파워블로거. 절친한 친구이자 경찰 시험을 함께 봤던 준수(박해준)가 살인 누명으로 체포되었다고 확신한 대만은 준수의 상사이자 역시 같은 추리를 한 현직 경찰 태수(성동일)와 함께 실마리를 추적한다. 경찰을 동경하는 아마추어 탐정과 현직 경찰이지만 조직과 트러블이 있는 민완형사가 한 팀을 이뤄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버디무비. 코미디를 엮은 수사극인데 배역을 맡은 스타의 이미지를 꼬아서 권상우에게 코미디에 해당하는 역할을 주고, 하드보일드에 해당하는 역할은 성동일에게 맡겼다. 역할 놀이는 영화의 다른 부분에도 이어져 극중 성동일의 배우자를 맡은 배우는 이일화. 영화의 톤에 비해 사건은 규모가 커서
시간이탈자 (2016) / 곽재용
출처: 다음 영화 형사 건우(이진욱)는 범인을 쫓다 오발로 다치고, 80년대 같은 장소에서 강도를 쫓던 지환(조정석) 역시 칼에 찔려 다쳤다가 회복한다. 다른 시간에 사는 두 사람이 회복한 후 꿈에서 서로의 삶을 보게 되고 건우는 환상이 실제로 벌어진 일이며 지환의 약혼녀 윤정(임수정)이 곧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려 희생자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로 다른 시간을 보게된 두 남자가 엮인 사건을 풀며 공유하는 이야기를 연쇄살인 스릴러와 엮은 변종 로맨스 영화. 시간이 다르고 공간을 공유하는 두사람의 이야기는 고전 로맨스 [동감][시월애]를 반복했고,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대한 시간차 해결은 루프물에서 흔하게 쓰이는 장르 설정이다. 여기에 운명적인 사랑을 섞어 한국식으로, 혹은 작가의 스타일로 다듬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