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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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posts![코스믹호러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다 [밴쉬 챕터]](https://img.zoomtrend.com/2017/06/01/b0116870_593048993a916.jpg)
코스믹호러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다 [밴쉬 챕터]
[밴쉬 챕터]는 러브크래프트의 단편소설인 [From Beyond] (저너머에서) 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짠 호러영화입니다. 이미 스튜어트 고든에 의해 [지옥인간]으로 각색된 적이 있던 작품이기도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밴쉬 챕터]를 좋은 호러로 보진 않습니다. 이야기도 뭔가 구멍난 것이 많고, 결말도 억지로 끼워 맞춘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하지만 도시전설과 사실에 코스믹호러를 믹스해내어 나온 '컨셉'은 탁월합니다. 우선 [From Beyond]는 인간이 차원 저너머의 존재를 보게된다는 설정의 이야기 인데요. [밴쉬 챕터]에서는 저너머의 존재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어떤 약물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약물은 MK울트라 실험 당시 개발되었던 약물입니다. 그리고 약물을 들이키면 스
![경찰서로 옮겨간 유령의 집 [Last Shift]](https://img.zoomtrend.com/2017/05/31/b0116870_592e92f80269d.jpg)
경찰서로 옮겨간 유령의 집 [Last Shift]
간단한 설정을 가지고 몰아붙이는 느낌의 호러를 좋아한다면 좋아하시게 될 호러영화입니다. 한 신참경찰이 첫 야간 경비를 서게 되는데 하필 그곳이 귀신들린 경찰서라는 컨셉을 가지고 나아가는 영화인데요. 악령이 든 경찰서와 악령의 마수에 말려들지 않으려는 경찰관의 버티기에 집중하면 재밌습니다. 주인공의 '어쩔 수 없이 버텨야만 하는 의무'라는 설정이 주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냥 여기서 튀어 나가면 해고당하거나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꼴을 당할 것이 분명하기에, 무서워 죽겠지만 억지로 버틴다는 그 설정이 주는 묘한 공감이 있습니다. 심지어 유령이 나타났다고 무전을 치면 비웃음거리만 당할테고 말이죠. 심지어 주인공은 무언가에 관해 발언하기 힘든 신참입니다. 게다가 괴현상도 후반 이전까지
![역대 가장 징그럽게 성을 표현한 영화, [Bad Biology]](https://img.zoomtrend.com/2017/05/31/b0116870_592e81dd46efc.jpg)
역대 가장 징그럽게 성을 표현한 영화, [Bad Biology]
Bad Biology는 징그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나아가는 공포영화다. 이런 징그러운 이미지로 자극을 시켜 공포와 혐오를 일으키는 류의 공포영화이다. 이미지도 무척 원초적인데, 섹스와 성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포스터에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라고 적혀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정확히는 비정상적인 성기구조를 지닌 두 남녀가 만나게 된다는 내용인지라. 여기서 호러포인트는 그 '비정상적인 성기'가 어떤 일을 벌이느냐이다. 여자는 섹스중독자인데 섹스만하면 기이한 목소리로 울어대는 기형아를 낳는다. 또한 충동이 강해서 섹스 도중에 파트너를 죽여버리기도 한다. 남자는 섹스중독자는 아니지만, 그의 성기가 팔딱(?)대며 자궁을 탐한다. 심지어 그의 성기는 길고 흉측하고 위험해서 파트너 여성을 색

겟 아웃
예전에 잘 모르는 사람 결혼식에 축의금 심부름을 간 적이 있었다. 그래도 결혼식이니까, 간김에 뷔페나 먹자고 식당 입장. 근데 특이한 게, 뷔페가 아니라 자리를 잡아 앉으면 1인분의 코스 요리가 차례대로 놓이는 방식의 식사였다. 문제는 나 혼자 갔다는 거. 잘 모르는 사람 결혼식이다 보니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는데, 큰 원형 테이블에서 생판 처음 보는 사람들과 꼼짝없이 앉아 밥을 먹고 있노라니 불편해 죽는 줄만 알았더랬다. 이 영화가 그렇다. 히치콕이 말했다지, 공포 영화가 무서운 이유는 '쾅' 소리가 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쾅' 소리가 언제 나올지 불안하고 긴장하기 때문이라고. 대부분의 공포 영화는 이러한 불안감들을 조성해 공포 분위기를 만든다. 헌데 이 영화는 특이하다. 물론 불안함이 내재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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