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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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단의 팬으로서의 바람

운수 좋은 날|2016년 6월 12일

예전 대학생 때.타과 강의 교수였는데.나름 괴짜였던 양반이었다.강의 시간이 3시간이면 10분만 제대로된 강의고 1시간 20분은 엉뚱한 이야기.총 1시간 30분 강의 -_- 아무튼 하루는 이 교수가 갑자기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자신은 죽음이 너무 두렵단다.퇴직이 가까울 정도의 연세라서 당연히 자식들 걱정이겠거니 했다.근데 자신이 죽음이 두려운 이유가...자기가 무지 좋아하는 프로야구와 무협영화를 더이상 볼 수 없어서라네. -_- 지금 응원하는 팀이 대단한 상승세인 것과는 별개로.팀에 대한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적어도 이 팀이 나 죽을 때까지는 프로야구단으로 있어줬으면 한다.성적이야 좋으면 더 좋겠지.그리고 못할 때는 무지 짜증도 나겠지만.우선은 내 곁에서 늘 살아있어줬으면 좋겠다

역시 접전일 때는 꺼야 한다

운수 좋은 날|2016년 6월 10일

9회 역전을 못하기로 유명한 팀인데.좌완 마무리 투수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이 있어서.와이번스의 박희수가 올라왔을 때 드디어 연승의 마침표를 찍는구나 했다. 그리고 중계를 껐는데. 내 눈을 의심했다.그리고 확신을 했다.역시 내가 보지 않아야 이기는구나라고;;이런 걸 딜레마라고 하는 건가? 아무튼 내일 팀 창단 후 최초 9연승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과연 이번에는 어떨까?

많이 좋아졌다

운수 좋은 날|2016년 6월 8일

대단히 좋아졌다.나성범의 인터뷰.웅얼대는 말투 때문에 여전히 '모질이' 이미지를 벗을 수는 없으나.그 와중에 마무리 인사를 또 어설프게. ㅋㅋㅋ그래. 떨공삼과 더불어 이 정도는 허점이 있어야 인간답지. 아무튼 시즌 출발하면서 상대 전적이 뒤바뀌는가 했더니.다행스럽기도 하고.내일은 정말 기대를 접어야겠지?

숨이라도 돌리자

운수 좋은 날|2016년 5월 19일

선발진의 붕괴에다가 물방망이 타선의 조합.앞으로도 가시밭길이 예상되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경기에서의 승리로 연패는 우선 마감. 한 경기라서 섣부르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선발급 군필 투수를 1명 얻었다.그렇지 않아도 최근에 창단한 구단이라 미필 선수들이 많은데.특히나 투수진에서는 더욱. 주말 3연전은 항상 어려운 라이온즈.올해 천적 관계가 재편성되는 분위기인데 기적을 바라며. 악몽에서 깨어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