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구단의 팬으로서의 바람
By 운수 좋은 날 | 2016년 6월 12일 |
예전 대학생 때.타과 강의 교수였는데.나름 괴짜였던 양반이었다.강의 시간이 3시간이면 10분만 제대로된 강의고 1시간 20분은 엉뚱한 이야기.총 1시간 30분 강의 -_- 아무튼 하루는 이 교수가 갑자기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자신은 죽음이 너무 두렵단다.퇴직이 가까울 정도의 연세라서 당연히 자식들 걱정이겠거니 했다.근데 자신이 죽음이 두려운 이유가...자기가 무지 좋아하는 프로야구와 무협영화를 더이상 볼 수 없어서라네. -_- 지금 응원하는 팀이 대단한 상승세인 것과는 별개로.팀에 대한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적어도 이 팀이 나 죽을 때까지는 프로야구단으로 있어줬으면 한다.성적이야 좋으면 더 좋겠지.그리고 못할 때는 무지 짜증도 나겠지만.우선은 내 곁에서 늘 살아있어줬으면 좋겠다
KIA 김희걸-삼성 조영훈 맞트레이드
By 우유보다 커피 | 2012년 6월 22일 |
KIA 김희걸-삼성 조영훈 맞트레이드 트레이드를 통해 타선 갈증을 푼다던 선뚱인데.. 생각보다 너무 소소해서 뭐라 할 말이.. 딱 알맞은 카드들 교환한 느낌.. 흔히 수표라느니 복권이라느니 로또라느니 이런 표현을 쓰는데.. 이 트레이드는 그냥.. 만원짜리 한장과 오천원짜리 두장을 교환한 뭐 그런..?
[관전평] 9월 7일 LG:롯데 – ‘이민호 1.1이닝 11피안타 10실점’ LG 6-12 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9월 7일 |
LG가 7연승에서 멈춰섰습니다. 7일 사직 롯데전에서 6-12로 완패했습니다. 이민호 1.1이닝 11피안타 10실점 패인은 선발 이민호의 난조입니다. 이민호는 1.1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0실점의 프로 데뷔 후 최악의 투구 내용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1회말 2사 1루에서 이대호의 안타 때 우익수 이형종이 무리하게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뒤로 빠뜨렸습니다. 1루 주자 손아섭이 득점해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내줬습니다. 왜 이형종은 경기 초반에 과욕을 부려 이민호는 물론 팀을 어려움에 빠뜨렸는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만일 이형종이 안정적으로 단타 처리했다면 6실점 이닝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문제는 이대호의 안타에 대한 이형종의 수비 실수 이후에 이민호가 아웃 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