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판타지아

한여름의 판타지아

By 나의 목소리 | 2015년 7월 12일 | 
한여름의 판타지아
(스포 있음) -영화를 보고 난 후 감상은 그럭저럭 좋은 편이었다.영화 제작 과정을 자세히 알아보니, 더욱 좋아졌다. -잔잔하다.무언가를 이야기하는 영화라기보다 그저 어떤 순간을 담아내는 영화로 보인다.그런데 제작 과정을 보니, 정말 담아내기만 했다.그렇다고 아무런 연출도 안했다는 건 아니다.분명 커다란 틀은 있었고, 그 속에서 자유롭게 벌어지는 어떤 순간들을 담아냈다.그런 순간들이 모여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완성됐다.<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순간의 감각으로 채워진 영화이므로 영화를 감각하고자 했던 관객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을 영화일 것이고영화를 보고 싶었거나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관객에게는 그저 그랬을 영화일 가능성이 크다.물론 이 세상엔 후자에 해당되는 관객이 압도적으

20150707_한여름의 판타지아

By HAHAHA♥ | 2015년 7월 10일 | 
20150707_한여름의 판타지아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학교에 있는 아트하우스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아트하우스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지루할 것 같아 미루고 미루다가내 눈을 사로잡는 포스터!를 보게 되었고 영화를 보기로 하였다.이 포스터가 바로 내 눈을 사로잡은 포스터! *_*수채화로 그려놓은 이 포스터의 분위기가 너무 예뻐서 영화가 너무 보고싶어졌다.또 수채화를 다시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는 두 장으로 나누어져있다.이 두 장의 영화는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Chapter 1. 첫사랑, 요시코> 처음은 매우 잔잔하게 시작되었다.흑백영상으로 일본의 어느 한 카페가 등장을 하는데마치 '다큐'처럼 노부부가 나와 가게를 이어온 이야기를 한다.첫 장면이 다큐같아 처음에는 '잘못들어왔나?' 하는

[한여름의 판타지아] 그 날의 그 공기를 다시 되살릴 수 있다면

By The Hottest State | 2015년 7월 3일 | 
[한여름의 판타지아] 그 날의 그 공기를 다시 되살릴 수 있다면
우리네 삶은 영화가 아니라서,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순간들을 언제든 다시 리플레이해서 볼 수가 없다. 시간이 흐르고, 더 많은 기억들이 쌓일 수록 소중했던 기억들 역시 차차 흐릿해지다 나중에는 한참을 골똘히 생각해도 조각조각 잔상만 떠오를 뿐이지. 1분 1초 지나가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황홀했는데, 그 순간을 떠나고 나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우리네 삶.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보고 난 뒤, 켜켜이 겹쳐진 기억들을 뚫고 숨어있었던 순간들을 골똘히 다시 끄집어 보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기억해 내, 웃음도 짓고 때로는 벽도 차고 싶지만. 내 인생은 아무도 <보이후드>처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서...생각해내느라 머리만 아팠다. 그리고 많이 왜곡되고, 미화되기도 했겠지.

6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5년 7월 1일 | 
6월에 본 영화들
6월에 본 영화들 정리해 봅니다. 이번 달에는 제 취향 범위의 작품들이 좀 적었던 것 같은데... 콜린 트레보로우, "쥬라기 월드" 20여년이 지나도 한결같은 공룡 사랑. 공룡과 함께 이야기도 발굴해온 모양. 브래드 페이튼, "샌 안드레아스" 우주가 도와주는 주인공의 생존운. 소방대장이라도 자기 가족부터 살아야. 세스 맥팔레인, "19곰 테드 2" 전편의 대박은 운빨이었나? 소재도 이야기도 호흡도 산으로 보내는 맥팔레인. 리브 울만, "미스 줄리" 다른 두 배우도 훌륭했건만, 이 연극의 80%는 제시카 차스테인의 몫. 곽경택, "극비수사" 그 시절, 강력 범죄마저도 순수해 보이는건 그저 지나간 과거이기 때문인가? 김성제, "소수의견"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