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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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과 실전의 차이, 기술의 적용
우리 팀의 대련을 보면 확실히 무언가를 자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파링에서는 가령 진검전투의 시작인 슈프레히펜스터의 형성에서부터 생략되는 부분이 있다. 즉 원래 머리는 머리로 카운터를 치면서 들어가고 카운터에 당하는 순간 검을 틀어서 슈프레히펜스터를 형성한다. 하지만 카운터의 과정이 생략되고 둘다 검을 틀어서 슈프레히펜스터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가끔은 존하우를 존하우로 쳐야 하는데 몸이 아닌 검을 쳐내고자 하는 것도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다. 나도 이것에서는 자유롭지 않다. 이것은 대련은 결국 상대를 다치지 않게 하는 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샤이텔 카운터는 거침 없이 머리를 베는 데에서 시작된다. 상대를 배려하여 머리 위에서 멈추거나 슬쩍 친다면 그 시점에서 이미 힘의 조절

ARMA korea 20150802 듀얼링 사브르와 레드 드래곤 피더슈비어트
오늘의 적성무기는 듀얼링 사브르입니다. 376g의 압도적 가벼움에 부응하는 놀라운 빠르기를 가진 장비죠. 19세기 후반의 이탈리아 기병교관 주세페 라델리가 창시한 결투 세이버 검술에서 비롯된 물건이며 결투를 위해 칼날이 아주 가볍고 상대를 번개같이 후려쳐 피를 내는 데에 특화된 것이지만 그만큼 살상력은 극도로 떨어지죠. 과연 속도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장비가 중세 검술을 상대로 얼마나 대응할 수 있을 것인가, 또 ARMA팀은 얼마나 대응할 수 있는가가 주요 연구 대상입니다. 장비의 특성은 일단 빠르기는 하지만 최대 문제는 롱소드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합니다. 아무리 끝부분을 가드 쪽 칼날로 받아내도 검이 확 밀려버리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아예 방어 자체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롱소드의
학계가 바라보는 역사적 유럽무술(HEMA)계의 문제점들
이 내용은 ARMA멤버인 단하햏이 번역한 논문을 축약하여 요점만 정리한 것입니다. 게제를 허락해주신 단하햏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서 말하는 HEMA는 ARMA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 Daniel Jaquet, Claus Frederik Sorenson, Fabrice Cognot 'Historical European Martial Art, A crossroad between academic research, martial heritage re-creation and martial sport practices', Acta Periodica Duellatorum, 2015, vol. 3, p. 5-35. 1. 도입 (p5)
ARMA korea 20150719 - 슈프레히펜스터의 본질, 나쁜 버셋젠
오늘도 멤버의 생일빵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사람이 없어서 두명이 20판씩 돌아가면서 상대했고 후반에 보호장갑 벗고 5번,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4번입니다. 생일빵 대상자인 피라테햏이 달라붙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초반부터 움브스납픈이 펑펑 터지는군요. 스페셜 게스트란 우리 ARMA멤버들이 상대할 법한 이른바 들입니다. 지난번에는 세이버&육척봉이었다면 이번에는 19세기 지팡이 펜싱의 종목 중 하나인 150cm의 그레이트 스틱입니다. 그레이트 스틱은 마부들이 다용도로 들고 다니던 봉으로 이것을 이용해 호신한다는 개념으로 나왔던 것이죠. 포르투갈의 조고 도 파우, 이탈리아의 노바스크리마, 프랑스의 깐느 드 꼼밧 등에서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19세기의 검술 마스터들도 간혹 다룹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