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 korea 20150802 듀얼링 사브르와 레드 드래곤 피더슈비어트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8월 2일 |
![ARMA korea 20150802 듀얼링 사브르와 레드 드래곤 피더슈비어트](https://img.zoomtrend.com/2015/08/02/c0063102_55be07ebcb912.jpg)
오늘의 적성무기는 듀얼링 사브르입니다. 376g의 압도적 가벼움에 부응하는 놀라운 빠르기를 가진 장비죠. 19세기 후반의 이탈리아 기병교관 주세페 라델리가 창시한 결투 세이버 검술에서 비롯된 물건이며 결투를 위해 칼날이 아주 가볍고 상대를 번개같이 후려쳐 피를 내는 데에 특화된 것이지만 그만큼 살상력은 극도로 떨어지죠. 과연 속도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장비가 중세 검술을 상대로 얼마나 대응할 수 있을 것인가, 또 ARMA팀은 얼마나 대응할 수 있는가가 주요 연구 대상입니다. 장비의 특성은 일단 빠르기는 하지만 최대 문제는 롱소드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합니다. 아무리 끝부분을 가드 쪽 칼날로 받아내도 검이 확 밀려버리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아예 방어 자체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롱소드의
쎄게충.Manga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8월 19일 |
![쎄게충.Manga](https://img.zoomtrend.com/2017/08/19/c0063102_599837fe0a54f.jpg)
일본쪽에도 서양검술 자료가 알려지다 보니 이런 것도 나오네요. 기술은 제대로입니다. 그나저나 노마스크 쎄게충은 혼좀 나봐야 합니다. 장갑도 안낀 사람에게 저러면 안되죠.
다섯가지 마이스터하우 - 2.크럼프하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2월 5일 |
쉽고 간단하게 검술을 푸는 『검술적 보리살타』프로젝트의 일환인 크럼프하우 영상입니다. 기술도 많고 넣을 설명도 많다 보니 글씨 자체가 작아요. 전체화면으로 보시는게 낫겠다 싶습니다. 크럼프하우는 참 특이한 베기 같아 보이는데 정작 가만히 보면 은근히 비슷한거 하는 곳이 많습니다. 야규신카게류의 쿠네리우찌도 사실상 같은 개념이고 카게류 엔삐 카타에서도 보여지죠. 중국에서도 비슷한 기술을 보여주기도 했고, 에뻬에서도 칼 떨어뜨리고 조로빙의하는 용도로 쓸모가 많습니다. 비슷하게 쉴하우도 특이한 기술이고 리히테나워류 문서에서도 다른 마스터들은 알지도 못한다곤 하는데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에 나오는 심장 찌르기도 쉴하우고, 야규신간류에서 하는 그 칼날 위로 가게 찌르는 것도 쉴하우죠. 베기를 쳐내면서
일격필살의 카운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1월 27일 |
검술에는 일격필살의 카운터라는게 있는데 머리베기를 머리베기로 쳐서 이기고 사선베기를 사선베기로 쳐서 이기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잘 쓰이지 않는데 이런 카운터들이 분명히 이치상으로는 다 되지만 부딪치고 나서 다음 대응이 상대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쓰기 힘든 이유는 이런 기술들은 실패에 대한 심리적 공포가 매우 극심하다. 한마디로 쓰기 무섭다. 상대의 공격이 완전히 살아있고 진행중인 상태에서 기술을 넣는 것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죽음에 대한 공포가 살아있는 시점인데다가 실패할 경우 리스크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피하려고 하는 것이다. 사실 이런 일격필살의 카운터는 이탈리아 피오레 쪽에나 있지 독일 리히테나워류에서는 없다고 한다. 리히테나워류는 공격을 공격으로 쳐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