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 korea 20150719 - 슈프레히펜스터의 본질, 나쁜 버셋젠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7월 19일 |
오늘도 멤버의 생일빵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사람이 없어서 두명이 20판씩 돌아가면서 상대했고 후반에 보호장갑 벗고 5번,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4번입니다. 생일빵 대상자인 피라테햏이 달라붙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초반부터 움브스납픈이 펑펑 터지는군요. 스페셜 게스트란 우리 ARMA멤버들이 상대할 법한 이른바 <적성무기>들입니다. 지난번에는 세이버&육척봉이었다면 이번에는 19세기 지팡이 펜싱의 종목 중 하나인 150cm의 그레이트 스틱입니다. 그레이트 스틱은 마부들이 다용도로 들고 다니던 봉으로 이것을 이용해 호신한다는 개념으로 나왔던 것이죠. 포르투갈의 조고 도 파우, 이탈리아의 노바스크리마, 프랑스의 깐느 드 꼼밧 등에서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19세기의 검술 마스터들도 간혹 다룹니다.
ARMA Korea 20150322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3월 23일 |
그동안은 동영상을 내용 구분 없이 올렸지만 이번에는 구분을 해봤습니다. 처음 나오는 것은 세미 스파링이라고 부르는 종류입니다. 스파링이라고 하면 흔히 전력으로 승부를 내기 위해 부딪치는 걸 생각하지만 공격성을 억제하는 정도에 따라 그 내용과 효과는 매우 달라집니다. 원래 전력으로 하는 스파링을 처음부터 시키면 사람은 실력이 늘지도 않고 고단자의 타격대가 되는 운명 뿐이죠. 그래서 다양한 훈련법들이 있지만 자유롭게 움직이는 스파링의 내용을 몇가지 제한을 둠으로써 더 빠른 실력 향상과 적응이 가능합니다. 특히 빠르게 변화되는 상황이나 강한 힘과 기세에 사고는 마비되고 몸은 굳기 마련이므로 상대로 하여금 여유를 줌으로써 그 장벽을 돌파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꼭 초보가 아니더라도 상호간에 많은
ARMA NYC 150718, New Man to Freeplay.
By 터미베어의 베틀바지 | 2015년 7월 19일 |
연습에 합류해서 연습중인 뉴비햏이 처음 프리플레이를 해본 날입니다. 처음하는 프리플레이를 하는거라고 보기 힘들정도로 어느정도 바인딩과 와인딩에 대응도 하고, 베기에 베기로 대응하는 모습도 보여주더군요. 물론 경험이 적은만큼 숙련도와 경험이 필요한 근접전 및 소드 테이킹, 링엔등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건 경험을 늘려가면 되는 일이죠. 전체적으로 조금 느긋하게 진행하기도 했습니다만 처음 프리플레이에 투입된거 치고는 컨트롤도 좋더군요. 그나저나 첫번째 자세 저거 베긴 했는데, 저도 머리맞은지 알았는데, 영상보니 플렛이네요. 세번째의 저거 제가 hände trucken 성공한거 같은데, 전혀 의도치 않게 고급기술 성공시켰..?!
쉽게 이해하는 15세기 리히테나워 검술 특징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20년 9월 29일 |
우리 그룹은 요하네스 리히테나워의 『전투의 예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리히테나워 전투의 예술의 검술 체계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제작한 것입니다. 요하네스 리히테나워는 생몰연도가 불명이지만 문헌상의 묘사로 보아 대체적으로 1448~1452년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의 검술은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내내 독일 민간 사회에서 도시 중심으로 널리 퍼진 검술이 되었습니다. 리히테나워 검술은 기본적으로 문맹을 대상으로 한 체계이며, 후기 마스터들처럼 복잡한 책과 설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쉽게 외울 수 있는 검결(Zettel, Zedel)을 기본으로 연상 작용을 통해 기술들이 기억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런 기법은 15세기까지 평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