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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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 2013

DID U MISS ME ?|2020년 9월 9일

아무래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감독이 바뀌었다는 것. 자신들의 취향대로 전편을 이끌었던 크리스 밀러와 필 로드는 감독에서 제작자의 자리로 내려왔고, 그 자리를 새로 채운 건 코디 캐머런과 크리스 피언이라는 감독들이다. 찾아보니 코디 캐머런은 1편의 각본을 썼었더만. 그 이후로는 성우로서의 일을 더 많이 했고. 크리스 피언은 이 작품이 첫 연출작이었던 모양이다. 다만 이후 을 연출했었고. 나 그거 진짜 기분 나쁘게 봤었는데.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눈에 띄게 다른 부분들이 생겼는데, 전작이 코미디 + 재난 영화의 외관이었다면 이번 속편은 코미디 + 모험 영화의 태를 띈다. 이나 특히 느낌이 물씬 드는 설정. 주인공들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010

DID U MISS ME ?|2020년 9월 9일

원작이 동화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었던 것 같은데, 어쨌거나 실사 영화에서는 감히 엄두도 못낼 소재로 승부를 보는 애니메이션이다. 하늘에서 음식이 떨어지는 내용이라니. 미트볼 우박에 스파게티 토네이도를 실제로 구현해내 그걸로 한 도시를 쌈싸먹는 비주얼은 과연 특기할만 하다. 그러나 그 특유의 상상력이나 구현력이 중요한 영화는 사실 아님. 왜냐면 아동이 주요 타겟인 애니메이션치고 개그가 나한테 존나 먹혔기 때문. 그리고 그 개그의 뒷편에는 이 영화의 감독이자 이후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으로 젊은 병맛 감각으로 나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크리스 밀러 & 필 로드 연출 콤비가 똬리를 틀고 있다. 이후 크리스 밀러와 필 로드 콤비는 <21 점프 스트리트> 같은 실사 영화들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미져리 - ‘글쓰기 고통’ 은유한 호러 스릴러 걸작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소설가 폴(제임스 칸 분)은 베스트셀러 ‘미져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을 탈고한 뒤 출판사로 향하다 눈 속에서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폴은 간호사 출신의 애니(캐시 베이츠 분)에 의해 구조되지만 그가 자신의 스토커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애니는 폴을 감금한 채 ‘미져리’의 결말을 바꿀 것을 강요합니다. ‘글쓰기의 고통’ 상징 ‘미져리’는 스티븐 킹의 1987년 작 소설을 로브 라이너 감독이 영화화한 1990년 작입니다. 개봉 당시만 해도 ‘스토커’라는 단어가 거의 사용되지 않던 한국에 그 의미를 알렸습니다. 여주인공 애니와 외모가 비슷한 이들이 ‘미져리’라 불리고 극중 상황이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패러디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호러 스릴러 걸작입니

<블러드 타이즈> 깊이있고 섬세한 실화바탕의 드라마 수작

<블러드 타이즈> 깊이있고 섬세한 실화바탕의 드라마 수작

형제의 엇갈린 운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간만에 진지하고 깊이있는 드라마가 진한 여운을 준 영화 를 피아노제자님과 관람하고 왔다. 우선 영화의 메인포스터가 주는 다소 잘못된 이미지가 이 영화의 선택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험상궂은 클라이브 오웬의 무시무시한 범죄자의 얼굴이 피로 얼룩진 충격적 범죄극을 상상하게 만들지만 영화를 막상 보면 이야기의 포커스가 가족과 형제애, 다시말해 제목처럼 피로 묶인 혈연의 끈끈함이라는 가슴 뭉클한 드라임을 알게 된다. 긴 호흡에 의한 인물과 관계도, 상황 등에 대한 세밀하고 진솔한 표현이 유즘 득세하는 사이코패스식 말초신경 자극 장르에선 찾을 수 없는, 굴곡진 운명과 가족과 주변인들과 연결된 욕망과 갈등, 애증에 의한 서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