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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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발 디딘 이 땅의 소중함

[그래비티] 발 디딘 이 땅의 소중함

시불렁시불렁|2013년 11월 15일

중력. 우리를 이 땅에, 이 지구에 발 디디고 살게 해주는 힘. 인류의 끝없는 호기심은 중력이 미치지 않는 공간까지 확장됐고, 더 이상 우주여행은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우주 탐험이나 우주비행사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는 많았다. 이 영화 '그래비티'는 그 사실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우주개발이 활성화된 지금, 그 곳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소재로 삼았다. 우주비행사라는 직업이 일반 샐러리맨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 드는 이 시대, 지구 위 우주에 너무나도 많은 정거장과 인공위성과 탐사선이 떠다니는 이 시대의 이야기다. 라이언 스톤 박사(샌드라 블럭)는 우주에 온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우주인이다. 탐사선 익스플로러 호에 탑재된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

그래비티(Gravity), 어떻게 봐야하는데?

그래비티(Gravity), 어떻게 봐야하는데?

무디의 무책임한 세상|2013년 11월 14일

아직 그래비티를 관람하지 않은 친구가 술자리에서 물었습니다. ‘그걸 꼭 3D로 봐야 하나?’ 바로 대답했습니다. ‘안 그럼 볼 필요가 없지’ 너무나 빠른 대답에 잠시 움찔하던 친구는 다시 물었습니다. ‘난 스토리가 중요한데… 어떤 이야기인데?’ 이 질문에는 잠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답해줬습니다. ‘이야기가 뭔지 생각할 겨를 없이 숨막히게 끝나버릴 거야’ 이것이 상당히 충격적으로 관람한 ‘그래비티’에 대한 저의 단상입니다. 이 이상 무언가 이야기하는 것은 사족이 아닐까 싶어요. 아주 오랜만에… 극장에서, 그것도 3D로 봐야 하는 이유를 뼈저리게 느끼고 왔습니다.(사족) 주변의 반응이 다 저 같지는 않더군요. 지인 중 몇몇 분은 ‘자신이 본 영화 중 손꼽히게 지루하다…’ ‘졸음 권장 영화다…’ 라고 하기도

할말 없음 - 그래비티 [Movie]

할말 없음 - 그래비티 [Movie]

auxo's blog|2013년 11월 12일

그래비티 (Gravity, 2013) 감독 : 알폰소 쿠아론 출연 : 조지 클루니 (매트), 산드라 블록 (스톤) 기타 : 2013-10-17 개봉 / 90분 정신이 멍~ 해졌다. 단순히 너무 오랫만에 본 영화가 IMAX 3D 라서 그런건 절대 아니라면... 음... 뭐랄까 감상한지는 꽤 오래 됐는데 별로 쓸 말이 없다. 마치 한편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아름답고 압도적인 영상이 90분 내내 이어지고 단 두명의 배우들이 등장하는데 90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리고 그리고 끝!! 사실 얘기할 꺼리는 상당히 많다. 관객들이 마치 우주에 실제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촬영기법 (여기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가) 최

<그래비티>, 지구가 그리워지는 90분

<그래비티>, 지구가 그리워지는 90분

[리뷰]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일본의 대표 지성으로 추앙 받는 다치바나 다카시는 우주여행을 하고 온 NASA 출신 우주인들을 인터뷰해 “우주로부터의 귀환”을 엮었다. 책에 소개된 우주인 유진 서넌은 ‘지구는 우주의 오아시스다’고 했다. 생명체가 숨쉴 수 있는 곳이 응당 지구뿐이라는 사실을 우주에 나가면 새삼 실감하게 된단다. 망망한 공간에서 생명의 증거라고는 자신의 존재와 저 멀리 수십만 킬로 떨어진 곳에서 반짝이는 지구뿐임을 깨달았을 때 온몸을 휘감는 까마득함은 우주를 다녀온 자만이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일 것이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유진의 말 뒤에 “(지구로) 귀환하지 못하면 우주 비행사들은 죽을 수밖에 없다. 우주 비행사들이 놓인 기본적인 조건은 언제나 거기에 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