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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강한 기운을 내뿜는 조록나무

『한라생태숲』 강한 기운을 내뿜는 조록나무 난대수종적응시험림 산책로 곁에서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또 그만큼 바닥으로 떨어집니다.항상 푸름을 유지하는 곳이지만 이 시기에는 이곳에도 새로움이 깃들기 마련이지요. 마침 녹색으로 광택이 나는 잎 사이마다 붉은빛이 감도는 나무가 하나 보이는군요. 아, 조록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간혹 지난해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매달린 열매들이 보이는군요.두 갈래로 갈라진 열매들이 공허하게 입을 쩍 벌리고 있는 모습이네요. 조록나무 꽃은 4-5월에 핍니다.꽃부리 없이 붉은 꽃받침으로만 구성된 작은 꽃들이 총상꽃차례를 이루지요.꽃은 잡성주로 양성화와 단성화가 한 그루에 달립니.......

『한라생태숲』 목련 꽃은 지고 이스라지 꽃이

『한라생태숲』 목련 꽃은 지고 이스라지 꽃이 목련 꽃이 거의 져가는군요.하얀 꽃들로 덮였던 가지에는 녹색 잎들이 넓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짧게 피었다 져버리는 목련 꽃이 아쉬워지려 하니 키 작은 나무에서 어여쁜 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스라지 꽃이 피고 있더군요.봄볕에 힘입어 동그랗게 모아두었던 꽃잎을 힘차게 펼칩니다. 이스라지는 장미과(Rosaceae)식물로 숲 가장자리나 계곡에서 자라는 낙엽활엽소관목입니다.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거나 잎과 함께 하얗게 또는 연분홍으로 피어나지요.7월경이면 검붉게 익은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앵도를 닮은 열매는 떫은맛을 지니지만 먹을 수 있어 잼이나 과실주를 만들어.......

『한라생태숲』 꽉 쥐고 있던 주먹을 슬며시 펼치는

『한라생태숲』 꽉 쥐고 있던 주먹을 슬며시 펼치는 다소 습한 숲가장자리의 볕이 잘 들이치는 곳에서 동그랗게 말린 양치식물들이 불쑥불쑥 자라고 있습니다. 마치 음표처럼 보이는 식물은 전체적으로 하얀 털로 둘러싸여 있네요.‘고비’입니다. 줄기 꼭대기에서 주먹을 쥔 것처럼 말려있는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참 신기합니다. 다름 아닌 포자엽입니다.마치 동그란 녹색 알들이 빼곡하게 모여있는 모습이지요?포자를 담고 있는 포자주머니들이 빽빽하게 붙어 있는 것입니다. 고비는 포자엽과 영양엽이 따로 자라납니다.동그랗게 말린 잎들이 하얀 털로 둘러싸여 잘 보이지 않지만 영양을 공급해줄 잎들도 뒤따라 자라고 있는 중이지.......

『한라생태숲』 꽃다지 노란 꽃이 정신없이 흔들려

『한라생태숲』 꽃다지 노란 꽃이 정신없이 흔들려 풀밭에서 아주 작은 키로 자라난 식물이 노란 꽃을 피워놓았더군요.정신없이 불어대는 바람 때문에 노란 꽃들이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노란 물감이 이리저리 흩뿌려지는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꽃다지’ 꽃이 피었습니다. 꽃다지는 햇빛이 잘 드는 산과 들 또는 밭에서 자라는 2년생 초본입니다.높이 약 20cm가량 자라는데 오늘 만난 풀들은 고작 10cm도 되어 보이지 않더군요.오전까지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부니 오후가 되어서도 쌀쌀합니다.하지만 뿌리에서 돋은 잎이 방석처럼 퍼지고 그와 더불어 줄기에서 돋은 잎들 또한 털이 뽀송뽀송 돋아있어 식물의 모습이 그리 추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