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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posts『한라생태숲』 연녹색 잎으로 둘러싸인 분홍빛 꽃봉오리
『한라생태숲』 연녹색 잎으로 둘러싸인 분홍빛 꽃봉오리 시들어가는 목련 꽃 너머로 무성히 돋아난 연녹색 잎들이 흐린 날에도 싱그러워 보입니다. 잎이 언제 저리 펼쳐진 것일까요?주변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자꾸만 생글거리게 되는군요. 잎을 제법 펼친 이 나무는 ‘아그배나무’입니다.가지 밑으로 까맣게 쪼그라든 열매들이 대롱대롱 매달린 모습도 재미있네요. 아! 잎만 펼쳐진 것이 아니었습니다.잎 사이에서 길게 솟아난 꽃자루 끝에 분홍빛 꽃망울이 맺혔습니다.조금 이른 것 같긴 하지만 이리 반가울 수가 없네요. 곁에 서 있는 나무의 가지에선 더욱 진한 빛의 꽃봉오리들이 금방이라도 꽃잎을 펼칠 것처럼 맺혔으니.......
『한라생태숲』 흐드러진 동백꽃 그리고 새
『한라생태숲』 흐드러진 동백꽃 그리고 새 동백나무에 붉은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지난 2월에 보았던 동백꽃은 그리도 애처롭게 보이더니만 봄볕 따사로운 시기의 꽃은 확실히 화사하면서도 부드러워 보이는군요. 동백나무는 높이 7m정도 자라는 상록활엽소교목입니다.꽃은 4월경 절정을 이루지요.그나저나 동백나무 사이에서 지저귀는 새소리들로 정신이 없습니다.그 중 직박구리의 지저귐이 가장 날카롭게 들립니다. 마침 동백꽃에 머리를 파묻은 직박구리 한 마리가 보입니다.순간 주변에 정적이 흐르더군요.꽃 속을 더듬는 새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꽃 속에서 빠져나온 직박구리의 부리 주변으로 노란 꽃가루들이 진하게 달라.......
『한라생태숲』 위를 향해 포개진 녹색 잎 사이에서 하얀 꽃차례가 빼꼼
『한라생태숲』 위를 향해 포개진 녹색 잎 사이에서 하얀 꽃차례가 빼꼼 키 큰 나무를 휘휘 감고 올라가 밑으로 길게 줄기를 드리운 덩굴식물이 잎을 펼치기 시작하는군요. 그 너머로 단풍나무를 비롯한 많은 나무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잎을 펼치니 그 모습이 새로우면서도 아름답습니다. 그 사이 숲 하부에는 벌써 많은 식물들이 잎과 꽃을 펼치고 심지어 열매까지 맺고 있습니다.그 중 숲 그늘에서 낙엽을 헤치고 붉은 갈색 줄기를 밀어 올리고 그 끝에 4개의 잎을 포갠 식물이 보이는군요.그런데 위를 향해 포개진 잎 사이에서 얼핏 하얀 꽃차례가 보입니다. 위쪽에서 잎 사이를 살펴보니 꽃이 피었더군요.‘홀아비꽃대’입니다.꽃이.......
『한라생태숲』 샛노란 꽃 위에서 정지비행을 하는 곤충
『한라생태숲』 샛노란 꽃 위에서 정지비행을 하는 곤충 양지바른 곳에 샛노랗게 밝은 꽃들이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합니다.벌써 꽃을 펼친 ‘제주양지꽃’이 보이는군요. 제주양지꽃은 한라산이나 한라산 주변의 오름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기는줄기가 사방으로 퍼지고 전체에 털이 있으며 자줏빛이 돌지요.꽃은 4-6월에 노랗게 피어납니다.털이 뽀송하게 돋은 꽃받침이 껴안고 있는 꽃봉오리의 모습이 앙증맞습니다. 펼쳐진 꽃에는 벌써 개미 같은 작은 곤충들이 드나들고 있더군요.꽃 속으로 파고든 개미의 몸에는 이미 노란 꽃가루가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우웅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고개를 돌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