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8:5로 역전승했습니다. 초반 실점을 딛고 역전승할 수 있었던 주축 타자들이 장타를 터뜨리며 집중력을 과시했기 때문입니다. 선발 이승우의 난조와 내야진의 실책이 겹치며 LG는 4:1로 초반을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4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김용의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용택의 싹쓸이 2루타로 5:4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박용택은 선발 양훈이 3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고 있을 때 볼넷을 얻겠다는 소극적 자세가 아닌 자신이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초구부터 방망이를 내밀었고 볼 카운트 1-1에서 3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에 직격하는 개인 통산 1,300안타인 3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최근 LG 타선이 많은 출루에도 불구하고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으며 장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