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라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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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DID U MISS ME ?|2021년 3월 22일

드디어 우리에게 당도한 전설의 1군. DC 유니버스의 전화위복. 잭 스나이더의 결초보은. 4년여동안 소문만이 무성하던 바로 그 영화. 4시간짜리 영화라 꽤 긴 편인데, 본편 보다도 이 영화의 뒷이야기가 훨씬 더 길고 길고 또 길다. 작품 자체의 완성도와 그 호오를 떠나서, 영화 역사상 이런 제작과정을 거쳤던 작품이 또 있었나 반추하게 되는 작품. 내가 봤을 땐 지금까지도 없었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봐라, 다른 곳도 아니고 할리우드에서 한 번 통제권을 잃었던 감독이 몇년 지난 뒤 다시 돌아온다? 이미 거하게 흥행 죽쒔던 블록버스터가 완전히 다른 영화로 재탄생해 다시 만들어진다? 거대 스튜디오의 관심과 계산이 아니라, 오로지 팬들의 집념과 사랑으로 이런 대형 상업 영화가 다시 공개된다? 이거 다

케빈에 대하여, 2011

DID U MISS ME ?|2021년 1월 31일

'케빈'이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에 대해 영화는 구체적으로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결국 둘 중 하나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첫째는 비교적 현실적인 대답으로, 그가 유년기에 겪었던 '에바'의 잘못된 표현과 행동들로 인해 후천적으로 그리 되었다는 것. 자녀의 생애 전반에 걸쳐 그 부모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한 것이겠지만, 그럼에도 특히나 유년기의 기억과 경험이 그 중에서도 유독 더 중요하다는 점은 이미 많이들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니까. 그럼 두번째 대답은? 별 거 아니다. 하지만 별 거 아니라서 더 무섭다. 애초에 케빈은 그렇게 생겨먹은 악마였다는 것. 경험과 실수라는 인간적 요소로 어떻게 해볼 수 있었던 존재가 아니라, 그냥 태생부터 그런 상태로 찾아온 우연적 결과였다는 것.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컷 샷 바이 샷

DID U MISS ME ?|2020년 8월 24일

DC 팬돔 이벤트를 통해 드디어 공개된 스나이더컷 예고편. 뭔 놈의 영화가 4년 간격으로 두가지 판본이나 나오나 싶지만 어쨌거나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영화이니 이제는 그냥 이해하련다.사실 그럼에도 여전히 별다른 기대는 안 되고 있는 중. 잭 스나이더 연출 스타일의 한계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서.다만 실제 스나이더컷의 퀄리티가 좋든 나쁘든, 예고편만 두고 본다면 조스 웨던 판본과는 완전히 다른 영화가 될 것처럼 보이긴 한다. 아, 예고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을 배경음악. 꽤 잘 선곡한 것처럼 보인다. 마블과 달리 애초 DC의 영웅들은 신과 비견되는 경우가 많고, 원작의 실제 기조 자체도 일종의 신화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하여튼 선곡은 잘한 듯 함. 예고

케빈에 대하여 (2011) / 린 램지

기겁하는 낙서공간|2020년 7월 28일

출처: IMP Awards 하룻밤의 실수로 아이를 가졌지만 결혼해서 잘 키우기로 한 에바(틸다 스윈튼)와 프랭클린(존 C. 라일리) 부부는 첫째 케빈(에즈라 밀러)이 성장하는 동안 둘째 딸 셀리아(애쉴리 제라시모비치)까지 낳으며 화목한 가정을 이룬다. 에바는 성장하는 케빈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아버지 프랭클린 앞에서는 나타나지 않아 정확하게 불안감을 없애지 못한다. 의학적으로는 아직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고 하는 ‘싸이코패스’로 태어난 아들을 가지고 홀로 살아남은 어머니가 자신을 제외한 가족 모두와 아들과 같은 학교의 희생자들을 가진 가족들의 원망을 감내하는 이야기. 감옥에 들어간 아들의 속죄를 택한 어머니의 현재와 ‘싸이코패스’ 끼가 점점 짙어지는 케빈의 성장담을 교차편집 했다. 초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