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에 대하여 (2011) / 린 램지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7월 28일 |
출처: IMP Awards 하룻밤의 실수로 아이를 가졌지만 결혼해서 잘 키우기로 한 에바(틸다 스윈튼)와 프랭클린(존 C. 라일리) 부부는 첫째 케빈(에즈라 밀러)이 성장하는 동안 둘째 딸 셀리아(애쉴리 제라시모비치)까지 낳으며 화목한 가정을 이룬다. 에바는 성장하는 케빈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아버지 프랭클린 앞에서는 나타나지 않아 정확하게 불안감을 없애지 못한다. 의학적으로는 아직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고 하는 ‘싸이코패스’로 태어난 아들을 가지고 홀로 살아남은 어머니가 자신을 제외한 가족 모두와 아들과 같은 학교의 희생자들을 가진 가족들의 원망을 감내하는 이야기. 감옥에 들어간 아들의 속죄를 택한 어머니의 현재와 ‘싸이코패스’ 끼가 점점 짙어지는 케빈의 성장담을 교차편집 했다. 초반부터
[DOS] 페이스즈 트리스 III (Faces ...tris III.199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5월 2일 |
![[DOS] 페이스즈 트리스 III (Faces ...tris III.1990)](https://img.zoomtrend.com/2018/05/02/b0007603_5ae9b83cb7267.jpg)
1990년에 Spectrum Holobyte에서 맥킨토시, 아미가, MS-DOS용으로 만든 퍼즐 게임. 원제는 페이스 ...트리스 III지만 보통은 ‘페이스즈’로 알려져 있고, 국내 컴퓨터 학원 시대 때는 ‘얼굴 테트리스’라는 제목이 붙었다. 내용은 턱, 입술, 코, 눈, 머리 등의 5개 파츠를 쌓아서 하나의 얼굴을 완성해 하나씩 지워나가는 것이다. 본작을 만든 스펙트럼 홀로바이트는 PC판 테트리스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본작의 타이틀만 보면 III가 끝에 붙어서 시리즈 작품이 아닌가 싶은데 얼굴 맞추기 소재는 본작이 처음이다. 스펙트럼 홀로바이트가 이전에 만든 ‘테트리스(1987)’, ‘월트리스(1989)’에 이어서 세 번째로 나온 테트리스 게임이라서 III가 붙은 것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201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4월 25일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2018)](https://img.zoomtrend.com/2018/04/25/b0007603_5ae026a01d105.jpg)
2018년에 루소 형제(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만든 마블 슈퍼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인피니티 건틀렛을 소유한 타노스가 여섯 개의 젬을 모아서 전 우주 인구의 절반을 사멸시키려고 하는 와중에 어벤져스 멤버들이 그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본작은 사실 줄거리를 쓰자면 더 쓸 게 많지만 그걸 쓰는 것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진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중에 가장 어둡다는 것으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고, 지구를 넘어서 전 우주가 종말급 위기에 처해서 그렇다. 이게 완전 줄초상 분위기인데 그렇다고 시종일관 곡소리가 울리는 건 아니고. 그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개그할 거 다
설국열차 , 2013
By in:D | 2013년 9월 5일 |
![설국열차 , 2013](https://img.zoomtrend.com/2013/09/05/b0149214_5227efaa59211.jpg)
[설국열차 , 2013] 컨텐츠나 다루고 있는 주제와 소재 등 괜찮은 부분이 굉장히 많았는데 봉준호가 다 다루기엔 역량이 딸린다는 느낌이 강했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은것도 알겠고 공들이고 욕심도 많이 낸 흔적이 곳곳에 보이지만 내용 이전에 전반적인 흐름과 연출에 좀 더 많이 신경을 썼더라면 더 좋은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재미있었던 점은 한국 감독이 이런 영화를 만들었을때 나오는 묘한 분위기. 영화의 전반적인 컨셉이 비슷한 것도 있겠지만, 장 피에르-주네를 연상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어서, 어른들을 위한 동화, 블랙 코미디 느낌이 생각보다 강했다. 일부로 힘을 뺀건지는 모르겠지만 봉준호는 액션 쪽엔 영 소질이 없는듯. 아주 수작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이정도면 잘했지 라고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