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퍼스

포스트: 67|조회수: 0|PERSON
Items

Posts

67 posts
싱글 맨, A Single Man, 2009

싱글 맨, A Single Man, 2009

Call me Ishmael.|2013년 11월 25일

구찌의 수석 디자이너가 상상하고 콜린 퍼스가 이를 완성시킨 필름. 영화 은 구찌를 지금의 구찌로 만든 톰 포드가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 독특한 영화가 되었지만 사실은 그보다 콜린 퍼스의 연기력이 그것을 구현하고도 남을 정도로 발휘된 영화이기도 하다. 톰 포드가 구찌를 나온 후 2005년 설립한 ‘Fade to Black’은 영화 제작사였고, 그가 유명한 자신의 선글라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시기도 그 당시였다. 그리고 2009년, 그는 자신이 제작자이자 연출가로 참여한 영화 으로 감독 데뷔를 했고, 그의 이 데뷔작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추측과는 달리 그는 이 영화의 의상들을 직접 디자인

킹스 스피치(The King's Speech, 2010)_훌륭한 사람 뒤에는 더 훌륭한 사람이 있는 법

킹스 스피치(The King's Speech, 2010)_훌륭한 사람 뒤에는 더 훌륭한 사람이 있는 법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3년 11월 14일

2011/3/19/CGV상암 훌륭한 멘토와 '내조의 여왕' 이야기윈저공으로 유명한 에드워드8세 때문에 졸지에 왕위에 오른 조지6세의 이야기이다."난 몰라라"하며 동생에게 남들이 부러워하는 왕의 자리를 미련없이 버리고 가는 형 에드워드8세 때문에 웃음이 나왔다.조지6세는 심각한 말더듬이 증상이 있었는데 이 증상 자체도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는데 공적인 발언이나 여러 사람들 앞에서 왜 그런 증상이 반드시 발현되는 것인지. 내용이야 뻔하게 심각한 증상을 훌륭한 치료자를 만나 어찌어찌 잘 고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그 속의 소소한 에피소드들도 충분히 예측가능하다. 많은 사이비 치료사들에게 속아 지쳐갈 때쯤 등장한 진짜 고수. 멘토-멘티가 서로를 가로막는 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Girl with a Pearl Earring, 2003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Girl with a Pearl Earring, 2003

Call me Ishmael.|2013년 2월 11일

음란하군요. 요하네스 베르메르(콜린 퍼스)의 그 그림을 본 아내 카타리나(에시 데이비스)가 분노와 슬픔이 한데 섞인 표정으로 더듬거리며 울먹이며 말한다. 아내인 자신이 아닌, 보잘것 없는 하녀의 초상화 속에 자신의 귀에 있어야 할 진주 귀고리가 그려져 있음을 발견했을때. 남편의 정신적 외도를 알면서도 막을 길 조차 없던 자신과, 남편의 관심을 서서히 독차지해가는 매혹적인 하녀를 동시에 발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위해 그림그리는 것을 막을 순 없었던 아내는 슬픔을 참다못해 괴성을 지르며 그림을 찢어버리려 한다. 하지만 나는 그 아내의 대사에서, 그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으로 서슴없이 말해온 그 베르메르의 그림,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보고 느꼈던, 전부 다 표현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Call me Ishmael.|2012년 11월 29일

크리스마스가 과연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다. 지난주엔 저녁 강남대로에서 올해 첫번째 캐롤을 그 사람 많던 거리에서 들을 수 있었다. 새해의 1주일 전, 그 연말 겨울의 성탄절은 유난히도 사랑의 테마와 결부되는 날이기도 하다. 영화 속 많은 사랑이야기들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삼는 것은 그 날이 가져다주는 이미지와 분위기가 이미 우리들의 뇌리에 사랑과 잘 어울리는 날이라는 인식으로 새겨져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내겐 매년 11월말쯤 봐줘야 될 영화가 있다. 크리스마스 5주전부터 이브날까지의, 다양한 남녀들의 다양한 러브스토리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이 영화는 그 오피셜 포스터부터 벌써 선물 꾸러미 디자인을 하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의 장인 리차드 커티스와 그의 제작군단 워킹 타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