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의 2012년 작 ‘로마 위드 러브’(원제는 ‘To Rome with Love’)는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세계 최고의 유적지 로마를 배경으로 4개의 이야기를 묘사합니다. 샤워할 때 엄청난 성량을 자랑하며 노래를 부르는 예비 사돈 지안카를로(파비오 아르밀리아토 분)를 무대에 세우려는 퇴직한 기획자 제리(우디 앨런 분), 동거 중인 여자친구의 절친한 친구 모니카(엘렌 페이지 분)와 사랑에 빠지는 청년 건축가 잭(제시 아이젠버그 분), 신혼여행 중인 아내 밀리(알레산드라 마스트로 나르디 분)가 미용실에 가다 길을 잃은 사이 우연히 호텔 방에 찾아온 매춘부 안나(페넬로페 크루즈 분)와 부부 행세를 하는 새신랑 안토니오(알레산드로 티베리 분), 그리고 평범한 회사원에서 갑자기 대스타가 되어 일거수일투족을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