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베니니

Category
아이템: 로베르토베니니(3)
포스트 갯수3

로마 위드 러브(To Rome with Love)

By u'd better | 2013년 5월 9일 | 
로마 위드 러브(To Rome with Love)
웬만하면 우디 알렌 영화를 멀티플렉스에서 보고 싶진 않았지만 저녁에도 할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동네 메가박스에서 봄. 하지만 출근했던 복장까지 하고 보기는 더더욱 싫어서 집에 들러 나름 로마에 여행 가도 될 만한(하지만 매일 입던;;) 복장으로 옷을 갈아입고 나와 극장으로 향했다. 미드나잇 인 파리도 관광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로마 위드 러브는 더한 관광영화라는 평들을 봐서 그리 기대는 안했는데 재미있기만 했다. 한여름밤의 꿈 류의 셰익스피어 소동극을 보는 느낌으로 내내 즐겁게 봤음. 우디 알렌 영화를 보고 있으면 막 살아도 후회하겠지만 막 살지 않아도 왠지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니 직접 출연한 건 꽤 오랫동안 못 본 것 같은 우디 알렌도 무척 반가웠고, 소셜 네트워크와 인셉션에서

로마 위드 러브 - 귀엽지만 억지스럽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4월 21일 | 
로마 위드 러브 - 귀엽지만 억지스럽다
우디 앨런의 2012년 작 ‘로마 위드 러브’(원제는 ‘To Rome with Love’)는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세계 최고의 유적지 로마를 배경으로 4개의 이야기를 묘사합니다. 샤워할 때 엄청난 성량을 자랑하며 노래를 부르는 예비 사돈 지안카를로(파비오 아르밀리아토 분)를 무대에 세우려는 퇴직한 기획자 제리(우디 앨런 분), 동거 중인 여자친구의 절친한 친구 모니카(엘렌 페이지 분)와 사랑에 빠지는 청년 건축가 잭(제시 아이젠버그 분), 신혼여행 중인 아내 밀리(알레산드라 마스트로 나르디 분)가 미용실에 가다 길을 잃은 사이 우연히 호텔 방에 찾아온 매춘부 안나(페넬로페 크루즈 분)와 부부 행세를 하는 새신랑 안토니오(알레산드로 티베리 분), 그리고 평범한 회사원에서 갑자기 대스타가 되어 일거수일투족을 언론

로마 위드 러브 : 능청능청한 우디 앨런

By Terra Fluxus | 2013년 4월 15일 | 
토요일 여의도 IFC몰 CGV에서 봤습니다. 저번주 주말 한정으로 로마 위드 러브에 나온 로마내 명소 지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사진의 저 지도에요!! 영화는 한마디로 말해서 매우 유쾌한 우디 앨런 영화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한순간에 꿈과 욕망이 실현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환상적인 로마를 배경으로 말이죠. Memory, Fame, Scandal, Dream 4개의 에피소드가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배우들은 진지하게 연기하지만 만들어지는 상황은 정말 웃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입니다. 특히나 우디 앨런이 나오는 Dream 에피소드는 그가 처음 등장하는 신부터 빵터졌었어요. 그 능청맞은 연기라니요!! 게다가 오페라신은 정말 단연 백미였습니다. 로베르토 베니니가 나오는 Fame 에피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