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정국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11명의 선수가 FA를 신청해 그 중 6명의 선수가 원 소속팀과 계약했으며 시장에 나온 5명의 선수 중 4명이 새 둥지를 찾았습니다. 아직 홍성흔의 행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원 소속팀 롯데를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최근 새로 취임한 3명의 감독이 FA 선수를 통한 전력 보강이라는 ‘선물’에서 소외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한화 김응용 감독, 롯데 김시진 감독, 넥센 염경엽 감독은 외부 FA 영입과는 무관한 빈손으로 전락했습니다. 4명의 FA 이적 선수들의 행방을 따지면 정현욱이 김기태 감독의 LG로, 김주찬이 선동열 감독의 KIA로, 이호준과 이현곤이 김경문 감독의 NC의 품에 안겼습니다, 공교롭게도 FA 이적 선수들은 모두 내년 시즌 임기 2년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