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세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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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따뜻한색, 블루 La vie d'Adele, 2013
라고 쓰고 아델의 이야기 3회차. - 무꼴데이를 맞이하야 아델 3회차를 때리고 왔다. 러닝타임 3시간짜리를 밤 8시에 시작하노니 영화 10도 견디며 집에 오니 다음날이 되었다는 후문. 12월 3일에 씨네큐브서 봤으니 딱 두 달 만에 본 것인데, 사실 고 사이에 토렝이 있어서 두어 번 돌려보기도 했었으나 나중에 정식 불따 (..) 파일이 뜬다 하여도 불어 + 예술 철학의 대사들을 제대로 풀 자막이 있을까 싶어서 큰 화면으로 보는 마지막이란 마음이 기어코 발걸음을 향하게 하였다. 쪼그만 화면으로 보니 쌍년지수를 하락시켜주는 엠마의 충혈된 눈과 고인 눈물도 안 보이고 그러드만. 그런 건 잘 보이는구먼 요상하게 두 번을 보는 동안 토마 거시기를 왜 못 봤을까 의아함. 이번엔 매의 눈 풀가동해서 봤지만 봐서 좋은
![[Blue is the warmest color]나에게도 따뜻한 색은, 블루](https://img.zoomtrend.com/2014/02/06/d0115920_52f36b008c560.jpg)
[Blue is the warmest color]나에게도 따뜻한 색은, 블루
나는 사랑에 빠지기도 전에 이별을 두려워하는 비겁한 스타일이다. 정확히 말하면 아직도 열렬히 원하고, 그 없는 삶은 상상이 잘 되지 않는데 내 사랑이 거부당할 것이라고 상상하면 구역질이 난다. 실제로 그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아직도 열렬히 원하고, 그 없는 삶은 상상이 잘 되지 않는데" 파트가 내 두려움이 만들어 낸 허구의 감정이었던 케이스이다. 그랬음에도, 그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 세상으로부터 차단당한 느낌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만 같다. 대학교 3학년 11월인가, 그 해는 히스 레저가 세상을 등진 해이자 의 이안 감독이 라는 걸출한 작품을 내놓은 해 였는데, 2008년. 씨네큐브에서 이안 감독 특별전을 했었다. 히스 레저가

아델의 이야기 2회차 (Blue Is The Warmest Color, 2013)
(이렇게 보니 완전 엠마뽕(..) 제대로 취한 아델) # 스포 스포 그리고 스포 - 형사 7회차를 어떻게 찍었었을까, 희미해진 애정에 내가 해놓고도 갸웃거렸는데, 이런 마음으로 찍었겠구나 다시금 알 거 같았다. 지금 마음으론 개봉하면 한 번 더 볼 기세라서. 두 번째는 복습이고 세 번째부터는 좋았던 컷 다시 보고픈 마음으로. 형사는 강렬한 영상 체험이었으니 가고 가고 또 갔었겠구나. 영화를 본 밤에 영화와 꿈이 뒤엉켜서 잠을 설쳤던 경험은 형사와 고백 이후로 아델이 세 번째인 듯. 앞의 두 개는 영상이 머릿속을 휘젓는 느낌이었는데 아델은 그냥 영화를 보던 풍경과 그 감상을 나눴던 풍경인 듯싶다. 허나 복습을 하면 단 한 번 감상의 강렬한 여운을 잃는 단점은 있네. 허한 마음은 조금 채워지고 하나하나 장면

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 La vie d'Adele, Blue Is The Warmest Color, 2013
- 정식 개봉 제목은 바뀌었다만 어제 씨네큐브서 본 제목은 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 킹콩 이후로 극장서 본 영화 중에 가장 긴 러닝타임의 (179분) 작품인데, 보기 전에 우동을 먹고 물 두 컵을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들어가는 우를 범하는 바람에 파란 머리 엠마가 등장도 하기 전부터 이거 어쩌지 싶었으나 한 장면도 놓치고 싶지 않아 끝까지 버티는 근성. 후에 생각하니 화장실을 갔을 그나마의 타이밍은 첫 번째 길었던 섹스신이 나오는 순간이었는데 이는 내 그 장면을 텀블러서 이미 봤기 때문이고 다시 생각하면 그 순간 몸을 움직여 소리를 내는 것조차 할 수 없던 상영관 분위기에 사실 나도 큰 화면서 안 보였던 장면들 부릅뜨고 봤음. 방광 때문에 집중력 풀가동을 못했으니 이를 대비하여 화요일 것도 예매했더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