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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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허드슨 강의 기적]그 배도 이렇게 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그 배도 이렇게 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사실 봤던 건 지난주인데, 딱 이 시즌-세월호 인양이 한창인 시점에서 글을 쓰려니까 참 묘하네요. 전원 구조(오보가 아니라 진짜로!)된 기적의 사고인데다가 실화 영화라는 점에서...너무 부러워... 어느 영화평론가는 이렇게 평했다고 하죠. "〈설리〉는 보는 내내 부끄럽다. 이 영화는 우리가 세월호 앞에서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거의 모든 장면에서 내내 물어본다. 손수건을 준비할 것. 흐르는 눈물을 참기가 어렵다. " 아아, 정말... 이 장면이나 이 장면, 그리고 마지막의 '2009년 1월 15일. 1200여명의 구조대원과 7척의 출근보트가 1549편 승객과 승무원 155명을 전원 구조했다. 모두 하나로 뭉쳐 기적을 이루는데 걸린 시간은 단 24분이었다.' 이 자막은 진짜..아아아아악

[7년, 그들이 없는 언론]너무 처절해서 정말 보기 힘들었습니다ㅠㅠ

-감상일자: 3/21-평점: ★★★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7년 동안, YTN과 MBC에서 공정방송을 지키기 위해 기자들이 얼마나 투쟁했는지를 보여주는 다큐..라기보다는 그때그때 찍은 영상기록 모음(중간에 UCC나 실제 뉴스도 있음)을 한데 이어 한 편의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그들은 왜 기레기가 되었나, 언론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 이렇게 힘든 것인가를 보여주지요.언론에 관한 책인 (최순실 게이트가 밝혀지던 무렵을 다루었죠)를 읽고 난 후에 본 영화다보니 기분이 더욱 묘하더군요...그 책에서도 박근혜정부의 언론자유 추락을 분석하고 나서 최순실 게이트 국면을 다루었으니.솔직히 말해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에요. 오

모두가 맨얼굴이다 : 영화 <위켄즈>(2016)

모두가 맨얼굴이다 : 영화 <위켄즈>(2016)

|2016년 12월 28일

* 스포일러 있음 모두가 맨얼굴이다. 한두명을 제외하고, 지미집 카메라로 담은 무대 위 지보이스 단원들의 얼굴엔 블러도 모자이크도 없다. 서른 명이 넘는 게이들의 얼굴이 이렇게 한꺼번에, 아무 위장이 안된 채로 스크린에 담긴 적은 처음이다. 저 각각의 얼굴들은 곧, 그 한 사람이 촬영동의서를 쓸 때의 고민과 두려움과 결단의 무게에 값한다. 이들은 어째서 그럴 수 있었을까. 이 영화가 품고 있는 거대한 수수께끼 중 하나다. 그리고 이 수수께끼는, 관객층을 전혀 제한하지 않는 매해 지보이스 정기공연 때마다 반복되는 일이다. 영화엔 나레이터가 없다. 인터뷰, 공연실황, 창작곡 뮤비, 고양이(!), 일상의 스케치들과 그것이 만들어내는 행간의 의미가 나레이터의 구실을 한다. 서두부터 머리에 꽃을 꽂

[영화] 노예12년 _ 2015.12.14

[영화] 노예12년 _ 2015.12.14

23camby's share|2015년 12월 21일

사회에서 개인의 안녕을 보장해주지 않는 다는 사실이 얼마나 공포스러운 일인지 새삼 느낀다.또 개인의 인생을 이정도까지 망쳐놓은 사회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도 이상하다.문제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역시 비슷한일이 비일비재 하다는 것이 함정. 세월호참사를 아무 의심없이 받아드리고 있는 우리 사회도 얼마나 이상한 사회인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런 맥락의 사건들이 그저 영화 속의 이야기가 아닌,내가 당할 수 있는, 내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게 섬칫하다.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나를 위해서. 내 가족을 위해서. +목화를 따다가 마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눈에 박힌다.뒤도 돌아보지 않고 마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모습이 뭔가 군 제대하는 느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