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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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여기에 없었다] 다시 한번

[너는 여기에 없었다] 다시 한번

타누키의 MAGIC-BOX|2018년 10월 19일

게으름때문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리뷰를 쓰기 머뭇거리게 되는 작품이 있습니다. 다시 보기도 애매하고(영화관에서 보고 싶으니) 그렇다고 시간을 지나서 쓰기도 좀....그런 영화가 케빈에 대하여인데 그 감독인 린 램지가 오랜만에 차기작인 너는 여기에 없었다를 찍었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마음에 드는 영화네요. 물론 완전하다기엔 아쉬운 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스타일리쉬한 아저씨같은 영화로 아주 좋았습니다. 폭력적인 면이 좀 있긴 하지만 직접 묘사가 적고 수위가 높지는 않아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강추하는 작품이네요. 소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조합이 좋은 관에서 보시기를~ 장르적으로 충실하기도 하지만 삶의 무게에 짓눌린 남성을 절절히 보여줘 정말 마음에 들었고 마지막에서도

영화 '케빈에 대하여'

영화 '케빈에 대하여'

sarc|2014년 2월 9일

1. 엄마가 된다는것의 무게를 잔혹하고 냉정하게 그려낸 영화. 소름끼치도록 잘 만들어진 영화. 2. 빨간색의 의미 영화 초반부의 토마토 축제의 빨강은 정렬적이고 젊음이 있고 또한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그 속에서 행복해 하던 주인공의 표정변화는이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함축하고 있다. 집에 퍼부어진 빨간 페인트는 케빈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못한 그녀의 죄에 대한 벌이다. 영화 내내 그 페인트를 지워가지만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 페인트를 지워간다는 의미는 점점 케빈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책임진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빨간색은 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시간의 흐름이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지만 결코 빨간색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담담히 엄마의 무게를 감당하는 주인공의 심리적인 변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Call me Ishmael.|2013년 3월 21일

나에게 미국 영화 속에서 '케빈'이라는 이름은 오랫동안 의 개구장이 맥컬리 컬킨을 떠올리게 했지만, 이제 그 이미지의 주인은 영국 영화 속의 또 다른 케빈에게 넘겨줘야할 것 같다. 어렸을때 보았던 이후 15년여만에 도착한 이 새로운 케빈에게선, 그러나 크리스마스용 가족영화가 아닌 공포영화 에서의 악마의 현신, 데미안의 그림자가 아른거린다. 에 비견될만한 오컬트 공포영화계의 고전이자 명작이 된 그레고리 팩 주연의 1976년 영화 에서는, 죽은 신생아 대신 훔쳐 키워진 아이, 데미안이라는 이름의 아이는 말그대로의 악령과 다름 아니었다. 물론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피를

케빈에 대하여

케빈에 대하여

토니 영화사 |2013년 1월 22일

악마성을 띄는 아들을 키우게 되는 어머니의 기억 속, 혹은 아들의 기억속을 헤치고 돌아다니는 영화는 언제나 날이 서있고 강렬하다. 사이코패스라고 해도 될만한 아들, 케빈은 영화 속 그 어느 살인마보다 잔인하고 지독하다. 영화는 생물학적으로 케빈이 만들어지는 그 시점의 상황부터, 케빈의 성장과정, 어머니 에바의 무의식까지, 수많은 단상들을 그저 뒤죽박죽 전시할 뿐이다. 어디서부터 악마성이 탄생됐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를 거의 포기한다. 영화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정작 영화가 주위 깊게 따라가는 것은 늘 케빈의 옆에 있었던 그의 엄마 에바다. 케빈 만큼이나 거의 반정신병자가 되어가는 에바를 보는 것도 꾀 힘든 일이다. 점점 감당 못할 정도로 커가는 케빈 앞에서 에바는 점점 더 멀어지고 나약해진다. 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