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에 대하여
By 토니 영화사 | 2013년 1월 22일 |
![케빈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13/01/22/d0145953_50fd8ac874e6a.jpg)
악마성을 띄는 아들을 키우게 되는 어머니의 기억 속, 혹은 아들의 기억속을 헤치고 돌아다니는 영화는 언제나 날이 서있고 강렬하다. 사이코패스라고 해도 될만한 아들, 케빈은 영화 속 그 어느 살인마보다 잔인하고 지독하다. 영화는 생물학적으로 케빈이 만들어지는 그 시점의 상황부터, 케빈의 성장과정, 어머니 에바의 무의식까지, 수많은 단상들을 그저 뒤죽박죽 전시할 뿐이다. 어디서부터 악마성이 탄생됐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를 거의 포기한다. 영화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정작 영화가 주위 깊게 따라가는 것은 늘 케빈의 옆에 있었던 그의 엄마 에바다. 케빈 만큼이나 거의 반정신병자가 되어가는 에바를 보는 것도 꾀 힘든 일이다. 점점 감당 못할 정도로 커가는 케빈 앞에서 에바는 점점 더 멀어지고 나약해진다. 그럼에도
썸써커 , 2005
By in:D | 2016년 2월 21일 |
![썸써커 , 2005](https://img.zoomtrend.com/2016/02/21/b0149214_56c95d25e8dac.jpg)
썸써커 , 2005 동사에 er이 붙으면 ~하는 사람이 되면서, 직역하면 손가락 빠는 사람. 감기약을 먹고 몽롱한채로 본데다가 영화 자체도 이리저리 중독되는 내용이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더니 그 와중에 성인처럼 등장하는 조연, 키아누 리브스의 얼굴과 대사가 머릿속에 둥실 떠다닌다. 조금 일반적이지 않은 성장영화. 저런 강박을 나도 느껴본적이 있던가.
"기생충"의 미국 드라마판 캐스팅 이야기가 나왔었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4월 15일 |
뭐, 그렇습니다. 일단 설국열차는 원작 라인을 훨씬 더 많이 탄다는 이야기가 나왔죠. 이건 오리지널 이야기이니 영화의 거대한 확장판 이야기가 되거나, 아니면 최근 나오는 파고 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가 될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간에, 드라마판의 캐스팅 관련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틸다 스윈튼과 마크 러팔로가 이름을 올릴 거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둘 다 무슨 역할이 될 것인지는 이 글을 쓰는 상황에서는 확정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간에, 정말 두 배우 모두 연기에 일가견이 있다 보니 정말 자리 잡고 잘 나오면 좋겠네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사람은 사람으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1월 6일 |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사람은 사람으로](https://img.zoomtrend.com/2016/01/06/c0014543_568c8d91bfbe8.jpg)
원나잇을 즐기는 여성과 사랑을 믿는 남성의 이야기는 이제와선 새로울 것도 없지만 혹시나~해서 본 영화 하지만 역시나랄까;; 선남선녀를 안쓴 것 이외에는 전형적인 스토리라인을 따라갑니다. 물론 전폭적인 남주의 지지는 덤 개인적으로 그렇게 추천까지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주역의 에이미 슈머 남주역의 빌 헤이더 사실 기본적으로 선남선녀를 안썼지만 여기서 남주에게 넘어가는 부분이 원나잇이라고는 하지만 원나잇을 매번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여주(?)에게 떨어지게 되면서 인데 이걸 반대성으로 연출했으면 과연 어떤 소리를 들었을지;; 거기에 전통적으로는 남성의 경우 영화 캐릭터의 스펙 상 나이적인 면에서의 압박이 훨씬 덜 할테니;;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