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여기에 없었다] 다시 한번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10월 19일 |
게으름때문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리뷰를 쓰기 머뭇거리게 되는 작품이 있습니다. 다시 보기도 애매하고(영화관에서 보고 싶으니) 그렇다고 시간을 지나서 쓰기도 좀....그런 영화가 케빈에 대하여인데 그 감독인 린 램지가 오랜만에 차기작인 너는 여기에 없었다를 찍었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마음에 드는 영화네요. 물론 완전하다기엔 아쉬운 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스타일리쉬한 아저씨같은 영화로 아주 좋았습니다. 폭력적인 면이 좀 있긴 하지만 직접 묘사가 적고 수위가 높지는 않아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강추하는 작품이네요. 소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조합이 좋은 관에서 보시기를~ 장르적으로 충실하기도 하지만 삶의 무게에 짓눌린 남성을 절절히 보여줘 정말 마음에 들었고 마지막에서도
"문라이트"는 경쟁사회에서 피폐해진 일반인 남성이야말로 봐야하는 영화이다. 단순히 LGBT를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번역)
By 잡동사니 | 2017년 4월 22일 |
골든글로브 작품상 (드라마 부문)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문라이트'가 3월 말부터 일본에서도 공개되었습니다. 스토리와 구성, 영상미 등 여러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만, 관점을 둘 곳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작가 오노 미유키 씨는 이 작품을 어떻게 본 것일까요. 단순한 "LGBT를 그린 영화"가 아니다"문라이트" 이것은 섹슈얼 마이너리티를 그린 영화가 아니다. 섹슈얼 마이너리티에 대한 영화도 아니다. 나는 오히려 이 영화를 일본의 경쟁사회에 지쳐버린 평범한 남자들이야말로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주인공 샤이론은 마이애미의 빈곤 지역에서 태어나 자란 흑인 소년이다. 어머니는 마약중독에 샤이론을 방치하며 주위의 소년들로부터는 '호모'라며 괴롭힘을 당하고있다. 그런 그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것
제 돈 주고 영화 본 기억이 없네...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6년 1월 13일 |
요즘 한 달에 두 세번 정도 극장에 갑니다. 그 중 한편은 통신요금 덕에 무료로 봅니다만은 그 외 보는 영화들은 당연 돈 주고 봅니다. 그런데 영화 요금이 만만치 않죠... 평일에는 9천원, 주말에는 1만원 정도되니까 꽤나 부담이 되죠. 근데 누구는 그 돈 다 주고 보고 누구는 할인 잔뜩 땡겨서 보고... 사실 저 역시 영화를 제 돈주고 다 본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할인카드 같은 걸로 할인을 땡겨서 본 기억도 없습니다. 굳이 할인카드 안 땡겨도 그 보다 더 많이 할인을 받아 보니까요... 마트에서 장만 봐도 이런 할인 쿠폰을 잔뜩 챙겨줍니다. 그 덕에 영화 한편에 6천원에 잘 보고 있지요. 집 근처 모든 영화관이 이런 행사를 합니다. 다만 현장에서 사야만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제가 경험해
똑똑똑 - 미움과 사랑이 선택한 기묘한 딜레마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3월 8일 |
이 글을 쓰는 시간은 사실 참 미묘한 타이밍기긴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굉장히 멍청한 사람 하나에게 새로 바뀐 상황을 설명 해주는 데에 거의 10분을 썼기 때문이죠. 이해를 시키려고 해도 전혀 반응이 없는 바보였고 말입니다. 그냥 순서대로 가라는 식의 이야기를 해줬지만, 여전히 이해를 못 했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 우울한 기분을 떨치려면 영화를 봐야 하는데, 솔직히 영화가 어디에서 뚝딱 튀어나오는 것도 아니다 보니 다른 방식으로 풀고 있긴 합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M.나이트 샤말란은 참 묘한 감독이긴 합니다. 최근 저예산으로 영화를 만든 다음, 평에선 좀 갈리긴 지점이 있는 영화를 만드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흥행에서는 정말 좋은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