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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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Mad Max (1971)
흔히 떠올리는 '매드맥스 세계관'이른 것이 아직 자리 잡기 전. 빈곤한 예산, 비주얼은 휑하고 이야기는 단순하다. 그러나 그 것이 시리즈를 있게 한 원동력이자 원작으로서의 매력. 휑한 비주얼은 바이크 질주의 속도감을 돋보이게 해 주고, 단순한 이야기는 그래서 더 잔혹하고 살벌하다. 후속작들보다 현실 공포감은 더 높다. 토커터는 현실에 있을 법한 무법자 악당이라서 더 무섭고 더 사악하다. 폭주족이 일종의 갱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보다,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국에서 더 와닿는 느낌. 더군다가 한국의 폭주족은 애새끼들이라 처벌도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실정이라, 아오 저 썅놈들 그냥 다 차로 밀어 죽이고 싶다라는 분노에 대한 대리만족도 은근히 있다. 정서적으로 데미지를 입는 날 것의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 (2015)
마치 전작 3부작의 모든 장점들을 다 갖다 때려부은 것처럼 참 버라이어티하다. 그러면서도 매드 맥스 시리즈의 매력인 쌈빡한 단순함과 야만적인 폭력성 모두를 놓치지 않는다. 시리즈 전체가 마치 여죄수 사소리 시리즈처럼 간단한 설정이나 배경 정도만 느슨하게 계승되는, 사실상 평행 우주에 가까운 개별적 이야기들이라 설정에 대한 고민이 없어보이는 점이 좋다. 보는 입장에서도 설정 구멍 등으로 태클 걸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인터셉터 개박살 나도 또 나오면 좀 어때. 기왕이면 개도 또 출연시켜주지. 역시나 범용성, 호환성이 좋은 세계관. 보기만해도 까끌거리는 황무지와 프릭쇼 야만인들. 마개조 자동차들만 화면 안에 뿌려놔도 그럴듯한 그림이 뽑아져 나온다. 거기에 강요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메시지와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 (2015, 미국)
전쟁과 자원고갈로 문명세계는 무너지고얼마 남지 않은 자원과 물, 식량을 차지하기 위해남아있는 인류는 서로를 죽이고각자 살아남기 바쁜 세상이 되었다. 전직 경찰이었던 맥스(톰 하디 분) 또한 다르지 않아떠돌이 생활을 하던 중, 이모탄 조가 이끄는 군벌에 납치되어구금되어 그들의 병사들에게 피를 제공하는 피주머니가 되는데.. 사실 이런 장르는 좋아하지도 않고매드 맥스 시리즈에 대해 전혀 아는 바도 없었지만주변의 추천으로 인해서 보았다.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여전히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입해서 보는게 힘들지는 않았달까. 사실 추천해준 이들이 빨간 내복차림의 기타리스트 얘기를 하도 많이 해서그쪽에 좀 더 집중하고 보고 있었는데정작 얼마 나오지는 않아서 실망.. 취향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 Fury Road, 2015
4월에 개봉했던 이 국내 천만관객을 달성한 그 주차에 개봉한 영화 는 누적관객수 400만에 가까운 수치로 기대이상의 흥행을 거뒀다. (이는 국내에만 국한된 현상도 아니었다.) 본인이 79년부터 시작한 시리즈 세편의 후속을 ‘이제서야’ 가지고 나타난 조지 밀러 감독의 야심은 기대이상의 신선함으로 찾아왔다. 마초적이고 남성적인 로드 액션을 기대했던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길 정도로, 이 영화는 처음부터 ‘맥스’가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그리고 동류의 액션영화들 속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페미니즘’ 영화였다. 그리고 이런 영화가 이정도 흥행을 거둬낸 사실이 반갑다. 물론 단 한 편을 보더라도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