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다니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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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The Martian, 2015)> - 긍정의 '덕'이 세상을 구할 것 / Nerds will save the world

<마션(The Martian, 2015)> - 긍정의 '덕'이 세상을 구할 것 / Nerds will save the world

동료와 함께 화성에 온 마크 와트니. 탐사대는 모래 폭풍 속으로 사라진 마크를 뒤로한 채 화성을 떠나게 된다. 눈을 뜬 마크는 홀로 남겨진 사실과 다음 탐사대가 오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 앞에서 삶과 죽음의 가능성을 저울질한다. '화성에서 죽을 수 없다'는 결심과 동시에 식량, 물, 공기의 양을 파악하고 식단을 짠다. 있는 것으로 부족하니 만들고 키울 계획도 세우고, 지구와의 교신을 위해 이전 탐사대의 족적을 따라 무모한 여정길에 오르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외로움에 미쳐 날뛰기 보다, 되려 '난 해적왕!'이라며 호탕하게 웃는다. (식상하지만) 호랑이 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했다. 물, 공기, 먹거리가 없는 화성에서도 정신력의 승리를 보여준다. 물론 의 파일럿 쿠퍼나 &

[마션] 따뜻한 공상같은 SF

[마션] 따뜻한 공상같은 SF

타누키의 MAGIC-BOX|2015년 10월 12일

화성판 삼시세끼라는 평이 어울리는 따뜻한 영화이자 모든 것이 이상적으로 돌아가는 공상같은 영화 역경은 많지만 철인같은 맷 데이먼의 정신력은 정말 초인이지 않나 싶더군요. 나중엔 슈트 벗고 닥터 맨하튼이 되도 이상하지 않을 느낌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이리 유해졌나 싶기도 하면서 조금은 서글프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굴곡이 사건으로만 있다는 점에서는 아쉽지만 볼거리나 가볍게 보기에는 좋지 않나 싶은 영화입니다. 연출도 좋았고~ 스탭롤 전의 에필로그도 따뜻했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살아야한다는 명제 앞에서는 이것저것 하긴 하겠지만 멘탈붕괴가 일어나면 딱 인터스텔라의 만박사가 될 상황인데 참 잘도 하는걸 보면 과학자답다(?)는 생각도 듭니다.

리들리 스콧의 "더 마션" 스틸컷들입니다.

리들리 스콧의 "더 마션" 스틸컷들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5년 7월 4일

그렇습니다. 이 영화도 나올 때가 슬슬 다가오고 있죠. 화정에 불시착한 사람이 살아남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아름다운 비행, Fly Away Home, 1996

아름다운 비행, Fly Away Home, 1996

Call me Ishmael.|2013년 1월 6일

무엇이든 처음은 잊기 어려운 법이다. 그리고 반대로, 잊기 어렵기에 우리는 첫발자국을 가능한 좋게 내딛으려고한다. 인생에서 처음 본 영화라는 타이틀에 대한 선택권은 비록 그 당시 12살이었던 내게 없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지금까지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영화로 골라졌다. 프리랜서로서 영화에 대한 글도 기고하시던 이모가 어린 조카였던 내 손을 잡고, 어느 영화관을(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이었다고 막연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확실치 않다) 데리고 가주셨던것이 내 인생에서 첫 영화관, 그리고 영화와의 첫만남이었다. 영화관을 처음 들어섰을때의 그 느낌을 나는 나도 놀랄 정도로 아직까지 간직하고있다. 어둡고 컴컴한 공간, 깊숙히 폭 파묻힌 느낌의 포근한 영화관 의자, 영화가 막 시작되려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