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이 끼여서 거의 한달 지나서 클리어한 '데스스트랜딩'입니다. 엔딩 보고 나오는 통계는 간신히 100시간이 안 됐지만 이후 별 5개 채우느라 몇시간 더 한 걸로는 100시간 넘을 듯 합니다. 한 105시간 쯤 되려나? 때려치지 않고 이렇게 길게 한 게임임에도 이렇게 좋아하기 어려운 게임도 아마 없을 듯 합니다. 특히나 후반부는 그냥 끔찍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전 코지마의 가장 큰 재능은 게임플레이 컨셉과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꽤 일찍부터 자칭 감독 직함에 영화에 대한 애정을 끝없이 드러내고, 자기 게임도 시네마틱을 중시하고 있지만 실상 그 부분에서 코지마는 그다지 재능이 없습니다. MGS 1, 2 나오던 시절에나 남들보다 카메라워크 감각이 좋은 정도였지 오늘날처럼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