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리그
Posts
176 posts
<저스티스 리그>는 그러면 안 됐다.
아쿠아맨은 인간과 아틀란티스인 사이에서 태어나 양쪽 모두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일종의 혼혈 및 다문화 가정을 상징한다. 플래시는 메이저 문화에게 오타쿠라 매도 당하는 너드인 동시에 범죄자의 아들이며, 사이보그는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존재론적 자기혐오를 앓는다. 배트맨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하고 평범한 인간일 뿐이며, 원더우먼은 실패한 인간관계 때문에 수십년을 은둔하고 있던 아웃사이더다. 는 외톨이거나 은둔자이거나 아웃사이더들인 이들 모두를 위해줬어야 했다. 이런 사람들도 모두 세상에 필요한 존재들이라며 목소리를 드높였어야 했다. 근데 실상은 모두에게 환호받는 절대적 영웅 슈퍼맨의 원맨쇼. 이 영화는 그러면 아니됐다.

난 이제 정의의 편 안할라요
관람 후 한 주 가까이 지나면서 부인 - 분노 - 협상 - 우울을 지나 드디어 수용할 수 있게 되었군요. 그러나 파멸적인 사태의 수용을 위해 인격이 셋으로 분열(...)한 바, 짤막하게 각 한 줄씩 남깁니다. 일반 영화 팬의 관점: 쩌리(...)들은 뭉쳐도 안되지만 '그'는 혼자서도 되겠는데? 리그는 뭐하러?? DC 코믹스 팬의 관점: 리그를 위해 죽이고 리그를 위해 살린 오오 편의왕 슈퍼맨 오오 ㅈㄹ 배트맨 팬의 관점: 나으 배트맨은 이러치 아나! 우리 뱃신을 돌려내라 워너 스나이더 ㅅㅂㄻ!! 제가 저스티스 리그나 어벤져스같은 여러 히어로들의 연합물보다 솔로 전개를 훨씬 좋아하긴 해도 명백히 마블보다는 DC 캐릭터들에 애정이 있는 편이라 그래도 잘 되길 바래왔는데... 이

저스티스 리그-혼자서는 세상을 구할수 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 짜도 별수 없습니다아아아아아아앜!!!!!!!!!!!!!!!!!!!!!!!!!!!!!!! 이 개새기들아. 먼저! 이 영화는 뱃대슈나 수스쿼처럼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서 좆망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액션 그럭저럭 볼만하고 스토리 그럭저럭 볼만하고 캐릭터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거슬리는 점이 매우매우매우 많고 그게 저를 분노케했습니다. 이 개새끼들아 저스티스 리그를 이따구로 쳐만들어?? 전작 뱃대슈에서 병신같이 슈퍼맨을 쳐죽여서 부활시키는 것도 개어거지입니다. 그나마 살아나는 장면이 장엄하거나 멋진 장면이 있는것도 아니고 냅다 싸움질을 시작하니 미친 인저스티스 떡밥 안넣으면 안됩니까? 슈퍼맨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이런 구세주같은 씬 넣어주기 그렇게 힘들어요?

국내 박스오피스 '저스티스 리그' 뱃대슈보다 못한 출발
어쨌거나 북미에서도 한국에서도 1위는 예약하고 있던 '저스티스 리그'가 예약했던 1위를 찾아갔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하고 조스 웨던 감독이 마무리했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제작기간 중 딸이 자살하면서 심적 고통이 심해서 하차하는 일이 있었죠. 벤 애플렉의 배트맨, 갤 가돗의 원더우먼, 그리고 죽은 척 하지만 나오는거 모두 다 알고 있는 헨리 카빌의 슈퍼맨에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까지 6인의 DC 히어로가 집결합니다. 북미에서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이하 뱃대슈)보다 못한 오프닝 스코어가 나온 것은 물론이고 역대 DCEU... 아니, 이제 DCFU군요. DCFU(DC FILMS UNIVERSE)라는 공식 명칭이 발표되었죠. 개인적으로는 DCEU가 훨씬 나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