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저스티스 리그' 뱃대슈보다 못한 출발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11월 21일 |
어쨌거나 북미에서도 한국에서도 1위는 예약하고 있던 '저스티스 리그'가 예약했던 1위를 찾아갔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하고 조스 웨던 감독이 마무리했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제작기간 중 딸이 자살하면서 심적 고통이 심해서 하차하는 일이 있었죠. 벤 애플렉의 배트맨, 갤 가돗의 원더우먼, 그리고 죽은 척 하지만 나오는거 모두 다 알고 있는 헨리 카빌의 슈퍼맨에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까지 6인의 DC 히어로가 집결합니다. 북미에서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이하 뱃대슈)보다 못한 오프닝 스코어가 나온 것은 물론이고 역대 DCEU... 아니, 이제 DCFU군요. DCFU(DC FILMS UNIVERSE)라는 공식 명칭이 발표되었죠. 개인적으로는 DCEU가 훨씬 나았
2월 3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한국 영화의 무덤, <파묘>가 이장해 줄까
By 내 집으로 와요 | 2024년 2월 18일 |
토르 - 라그나로크
By DID U MISS ME ? | 2017년 10월 27일 |
셰익스피어 풍 궁중 암투극으로 시작했다가 수퍼히어로 친구들을 만나고부터는 개그맨 기질을 조금씩 선보이더니, 끝내는 우주구급 얼간이로 돌아온 아스가르드의 황태자. 이 시리즈가 이런 변화를 맞이할 줄 1편 개봉 당시엔 어찌 알았으랴. 스포 이벤트! 솔직히 말하면, 재밌게 보긴 했지만 시리즈의 분위기 일신 자체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환영하지 않는다. 모두들 1편과 2편이 MCU 내에서 애매한 위치였노라고 말들 하지만, 난 그래도 그 분위기 자체는 좋았다고 보거든. 덕분에 토니가 셰익스피어 말투로 토르 비꼬는 것도 재밌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기업 스릴러를 접목한 테크 SF 영화 <아이언맨>, 전쟁물과 첩보물을 가져온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와 더불어 진지한 하이 판타지 영화로
국내 박스오피스 '관상' 압도적인 기세로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9월 17일 |
추석 시즌을 노리고 개봉한 사극 '관상'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아한 세계'의 한재림 감독,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주연. 무려 1190개의 개봉관을 잡고 대대적으로 몰아친 끝에 첫주말 189만 2천명, 한주간 260만명이 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흥행수익은 138억 4천만원. 순제작비 70억원, 총제작비 100억원으로 손익분기점 300만명. 하지만 첫주 흥행만 봐서 손해볼 걱정은 전혀 없는 페이스로군요. 배급력에 힘입은 바도 크긴 하겠지만 어쨌든 추석 대목을 맞이하여 왕좌를 차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적입니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 처남 ‘팽헌’, 아들 ‘진형’과 산속에 칩거하고 있던 그는 관상 보는 기생 ‘연홍’의 제안으로 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