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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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가 욕 먹은 이유

'바람이 분다'가 욕 먹은 이유

리얼리즘 연구소|2013년 9월 14일

이 글의 제목을 정확하게 쓰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욕 먹은 이유"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텔레비전에서 '미래소년 코난'과 '세계명작극장'을 보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팬이 되었다. 만화를 좋아해서 일본 만화책도 꾸준히 사서 보았다. 일본에서 나온 만화 이론서들도 사서 읽었다. 일본 드라마도 보고, 일본 소설도 읽었다. 일본인들의 정서를 조금은 이해한다고 생각하며, 극렬한 반일 감정 같은 것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나는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지막 장편 애니메이션 연출작이라는 '바람이 분다'를 싫어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왜 제로센이라는 전투기를 만든 제 2차 세계대전 때의 비행기 기술자 전

[바람이 분다] 시대의 바람을 뒤돌아보다.

[바람이 분다] 시대의 바람을 뒤돌아보다.

타누키의 MAGIC-BOX|2013년 9월 12일

격동의 70년대생이라는 선배들에게(심지어 끝자락이면서!!ㅋ) 80년대 이후는 뭐라고 불러야할 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들어왔는데, 이처럼 미풍이 부는 시대에도 개인으로서 주체하기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70년대 형들이야말로 그 윗 형들에게는...ㅎㅎ;;) 이렇듯 각자의 시대에는 각자의 고민이 있고 그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진데 후대인 지금, 선대에 대해 책에서만 본 지식을 가지고 그렇게 극렬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게 나름...신기하다고할까..그렇더군요. 잊을 수는 없고 현대와 비교해 상응하는 반응은 저도 느끼지만 그 도를 넘는 것같은 열기는 감당이 안됩니다. 어쨌든 우려와 달리, 개인주의적이라거나 역사의식이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지막 바람이 분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지막 바람이 분다

Whale and Barnacle|2013년 9월 12일

한때 만화가 또는 최소한 애니메이터 이상을 꿈꿨던 시절이 있었다.그땐 미친듯이 그림을 그렸고 하루종일 무엇을 어떻게 그릴지만 생각했다. 말그대로 내가 뭔가에 미쳐있었던 시절이었는데.미야자키 하야오는 저 앞의 까마득한 산과도 같았지.이 할배가 그려내는 환상과 모험으로 가득찬 세계관이 나에게는 약속의 땅과 같은거였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나 개인에게는 그런 존재였다. 물론 지금은 다른 길을 걸어가고는 있지만 늘 그 길이 보이는 곳에서 나름의 목적지를 향해 걷고 있다고 하겠다. 어쨌거나... [바람이 분다] 라는 지브리 사상 초유의 화제작문제작으로 그는 마지막 인사를 했다. 1. 미야자키 하야오의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 원래 이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혼자 그리고 있던 것으로 잡지에 연재되어 만

국내 박스오피스 '스파이' 우여곡절 끝에 1위

국내 박스오피스 '스파이' 우여곡절 끝에 1위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주연 '스파이'가 박스오피스 왕좌에 올랐습니다. 원래 이명세 감독이 연출하고 '미스터 K'라는 제목으로 진행중이었다가 감독이랑 제작사랑 아웅다웅하더니 촬영 중단, 대체할 감독을 물색하여 40일만에 촬영이 재개되었고 결국 이승준 감독이 연출하는 '스파이'가 된 영화죠. 보통 이런 식으로 삐걱거린 물건이 잘 되는 경우는 보기 드문데, 일단 시작은 그 보기 드문 케이스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78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3만 1천명, 한주간 100만 1천명이 드는 좋은 스타트를 끊었으니까요. 다만 이 영화는 순제작비만 80억원에 달하고, 손익분기점이 330만명인 영화라서 아직 축배를 들기에는 이르죠. 2주차부터의 흥행이 정말 중요할 겁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 김